귀향창업으로 치부 실현하고 문화도 알리고
时事
2025-01-22 15:00
吉林
17일, 연길시 조양천진 쌍봉촌에 위치한 연변구수하주업유한회사에 들어서니 구수한 누룩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왔다. 일군들은 생산설비를 둘러싸고 각자의 위치에서 잽싼 손놀림으로 제품을 포장했고 포장된 상자들은 즉시 랭동창고로 부지런히 운반되고 있었다.연변구수하주업유한회사 직원이 청주를 포장하고 있다. “우리 공장에서는 주로 청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청주라고 하면 일본술을 떠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 제품은 조선족 전통 제조기술로 빚은 전통주로서 둘은 재료와 제조법에서 모두 차이가 있습니다. 청주는 곡식을 원료로 하는 발효주로서 막걸리와 제조공예가 비슷하지만 막걸리는 탁한 상태 그대로 마시는 탁주 범주에 속하고 지금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발효 직후의 원주를 가일층 정제해 맑은 부분만 떠낸 것으로서 청주로 불리우죠.” 연변구수하주업유한회사 책임자 김명환이 이같이 회사 제품을 소개했다. 쌍봉촌에서 나고 자랐다는 김명환은 그가 어렸을 때에는 청주도 막걸리 못지 않게 우리 지역에서 인기 있는 전통주였다고 한다. 감칠맛 나는 풍부한 맛과 맛봉오리를 자극하는 톡 쏘는 느낌으로 남녀불문 청주를 즐겨 마셨었다. 하지만 오늘날 청주를 외국 술로만 알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고 전통주인 청주 제조방법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그는 마음이 못내 아쉬웠다고 한다. 거듭된 고민 끝에 그는 몇년간의 준비시간을 거친 후 2024년에 고향에 연변구수하주업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청주 생산을 시작했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전통비법을 토대로 현대화 생산설비를 도입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발효과정이 있기에 한번 생산이 9~10일 걸리고 한번에 1600근 좌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포장작업장까지 소개를 마친 김명환이 청주 시음을 권했다. 외관은 노란색의 반투명 액체였는데 맛을 설명하자면 떫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새콤달콤하여 음미할수록 풍부한 맛이 느껴졌고 삼킬 때의 쨍한 느낌이 청주의 독특함을 돋보이게 했다. 김명환은 또 이 제품에는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체건강에도 유리하며 적당 보관온도가 섭씨 령도 좌우라 언제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점 또한 이 회사 청주의 특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회사의 청주는 주로 주내에 판매되고 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아직 판로 개척 단계이긴 하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들도 회사운영에 합세하면서 인터넷홍보,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판로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또한 마을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자리가 늘어나 주변촌 촌민들 또한 혜택을 받고 있다. 쌍봉촌 촌민 황경호는 “외지에 나가 버는 것보다 낫습니다. 자기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면서 마을도 벗어나지 않는 곳에서 출근하고 돈도 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고 말했다. 김명환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품질을 꾸준히 보장하고 봉사를 더한층 제고하면서 판로를 보다 확대해 전통주 청주와 그에 담긴 우리의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더 많은 마을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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