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향촌 대상 건설로 올해도 촌 집체수입 향상
연길시 서북부에서 15킬로메터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 평범하고 조용해보이는 이 조선족마을은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두터운 력사기억을 담고 있다. 이곳은 일찍 항일련군 영웅들이 피를 흘리며 분전했던 전장이자 그들이 혁명의 불씨를 전달하고 희망의 씨앗을 뿌렸던 곳이다.연길시 태흥홍색마을 논에서 마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 최근년간 ‘태흥 아름다운 향촌 대상’(태흥 홍색 아름다운 마을 대상) 건설로 날로 아름답게 변모해가는 태흥홍색마을은 인기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12일, 연길시 룡태선(龙太线) 도로를 따라 서쪽을 향해 태흥홍색마을로 가노라니 멀리서부터 도로 오른쪽켠에 자리잡은 마을에 들어앉은 조선족건축풍격의 민박집들이 유난히 눈에 띄였다. 마을에 들어서니 ‘연변주애국주의실천기지’, ‘중공동만특위 홍색력사전시’ 건물, ‘태흥홍색체험중심’, ‘주제광장’, 당원군중봉사중심, ‘중공동만특위 옛터’… 등 태흥홍색마을의 대표적인 건물들이 눈에 안겨왔다. 마을도로는 티없이 깨끗하게 정리되여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해주었다. 대표적인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사람들, 마을 골목길을 거닐며 산책하는 사람들, 논 가운데 건설된 나무잔도를 거닐며 논풍경을 감상하는 사람들… 날씨가 비교적 추운 초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태흥홍색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적지 않았다. ‘중공동만특별위원회전시’건물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던 장춘시민 상녀사(67세)는 “오늘 자가운전으로 연길에 있는 동창생들과 함께 처음으로 태흥홍색마을을 찾았어요. 이곳에서 장춘에서는 볼 수 없는 조선족건축풍격의 건물들을 감상하며 조선족민속풍정을 체험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마을환경이 깨끗하고 경치도 아주 아름답습니다.”고 감수를 밝혔다. 한편 논 가운데 건설된 나무잔도를 거닐면서 전원풍경을 감상하던 돈화시민 왕녀사(39세)는 “태흥홍색마을에 건설된 조선족특색의 민박도 아름답고 대표적인 건물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그냥 이렇게 나무잔도를 따라 거닐면서 시원한 공기를 마셔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며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주재 제1서기 김경문에 따르면 태흥촌의 짙은 홍색문화바탕과 민속특색에 의지해 연길시 조양천진정부는 2018년부터 정식으로 총투자액이 2억원에 달하는 ‘태흥 아름다운 향촌 건설대상’을 가동하여 2021년에 대상 건설을 마무리했다. 부지면적이 7.46헥타르, 건설 총면적은 1.24헥타르에 달하는 이 대상은 도합 3기로 나뉘여 건설되였는데 그중 1기 건설에는 촌민 개인이 운영하는 28채의 민가, 대외에 임대를 주어 촌 집체수입을 향상시키는 9채의 민박과 1채의 음식점이 망라되고 2기 건설에는 중공동만특위 홍색력사전시건물, 중공동만특위 옛터, 대형 홍색주제조각 건설, 홍색문화연구 학습, 체험 및 조선족전통민속 전시 등 내용이 망라되며 3기 대상에는 대형 음악분수광장 건설이 망라되고 있다. 2021년 ‘태흥 아름다운 향촌 대상’을 건설한 이래 태흥촌에서는 지금까지 루계로 19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접대했다. 태흥홍색마을 대상을 건설한 덕분에 최근년간 마을면모가 더욱 아름다워졌을 뿐만 아니라 촌 집체수입도 꾸준히 향상되였다. 김경문 제1서기의 소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태흥촌의 촌 집체경제 수입은 각기 17.4만원, 21.2만원, 57.9만원에 달했으며 2024년에 촌 집체경제 수입이 62.56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타산과 관련해 김경문 제1서기는 “금후 태흥촌은 계속 홍색, 농업, 관광 융합발전이라는 이 주선을 둘러싸고 홍색문화자원을 더 발굴하고 현유의 호텔봉사대상과 민박대상을 토대로 주변의 제3차산업, 서비스산업을 일층 발전시켜 촌민들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촌 집체경제 수입의 증가에 더 많은 수입원을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终审:金星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