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독서보가 추천한 요즘 좋은 책들

时事   2024-11-01 15:00   吉林  
보통 사람을 위한 가장 경제적인 투자가 바로 독서가 아닐가. 독서는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 아래 책들은 중화독서보가 요즘 추천한 20권 가운데서 뽑은 6권의 좋은 책들이다.

《산보다 더 높다》……………………
송명위가 쓴 이 책은 지난 20년간 중국의 자유등반자들이 등반을 통해 각자의 운명을 써왔으며 산속에서 생존과 죽음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자유등반자는 중국 특유의 한 군체이다. 불과 몇백명밖에 되지 않는 그들은 중국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운동군체이다. 조난자들의 평균 나이는 겨우 31세이다.
이 책은 수많은 인물들과 인터뷰하면서 단편화된 자료들을 발굴하고 매 젊은 운명의 인생 갈림길에 서서 중국 자유등반가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기록해낸다.
그들의 삶의 궤적을 통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를 꿰뚫어보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한편의 등반서사시를 써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등반자의 군상이 아니라 시대의 리상주의자들이 죽음의 벼랑 끝에서 자유와 자기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병은 이렇지 않다》…………………
인류학자 류소화에게 있어서 2018년은 평범치 않은 한해였다. 그녀와 어머니는 이해에 거의 동시에 암과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날이 갈수록 고통이 엄습해왔다. 그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가? 앞으로 삶은 어디로 갈 것인가?
류소화가 쓴 이 작품은 딸의 감성적 시각과 인류학자의 리성적 관찰을 바탕으로 저자와 어머니의 동반질환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는 고통도 있고 수확도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오는 고통을 이겨내고 그들은 점차 치유된다. 두 사람은 생명, 건강, 자기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인지와 사고를 가지게 되고 인생의 후반기에 대해서도 보다 분명한 희망을 가지게 된다.

《거가화원》…………………………
엽조언의 이 신작은 모든 걸 이겨내고 은근히 힘써 노력하면서 나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로 공화국 70여년의 평민사를 쓰고 있다. 작가의 필치는 력사로부터 현재로 옮겨 하향, 개혁개방,일터를 버리고 상업에 종사하는 등 한 세대가 겪어낸 시대의 대변천과 전환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력사를 돌이켜보게 만든다. 그 단편적인 서사는 집단기억과 정감공명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반생 동안 글을 쓴 아버지가 딸에게 남겨준 책으로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젊은 독자들이 부모세대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락타》………………………………
《락타》는 왕신이 쓴 작품으로 락타팀의 팀장인 왕구선을 대표로 하는 한 락타 농가의 변화무쌍한 인생 이야기를 형상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크로드 신북도로에서의 한갈래 서행만기의 력사적 진실을 보여준다.
작가는 6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300여년의 력사를 가진 실크로드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서사시를 만들어냈으며 실크로드 신북선에서 시골마을의 거대한 변화와 사람들의 정신상태의 승화를 묘사함으로써 독자들을 아름답고 따스한 환락의 파란만장한 력사그림 속으로 이끌어준다.
《소년이 고개를 번쩍 들고》…………
아동문학작가 은건령의 소설 신작인 《소년이 고개를 번쩍 들고》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한 소년에게 배려의 손길을 주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성장 속에서의 진통, 예술적 세례, 친구들의 선한 마음에서 얻은 해방과 희망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독자들에게 강한 생명력과 정신적 동력을 전달해준다.
일곱살은 원래 근심 걱정 없는 나이지만 촘촘한 운명의 그물망은 소년 해천에게 주어진 삶의 빛을 가리고 있었다. 무지몽매한 상태에서 점차 각성하기까지의 해천의 얼굴은 외부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로 가득차있다. 막막함과 끈기, 힘과 용기, 좌절과 실망, 고통과 무력함을 그는 늘 자신의 방식으로 해소한다. 어려움 속에서 하나하나 맞받아나가면서 마침내 작지만 강한 자신만의 ‘우주’를 가지게 된다.
《어머니의 강》………………………
허정왕이 쓴 이 작품은 ‘3000명의 고아가 내몽골에 들어간’ 사건을 배경으로 3명의 상해 고아가 초원생활에 합류하는 이야기를 시적으로 묘사하면서 력사 속에서의 어린시절 운명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짙은 초원문화특색을 띠고 있다. 저자가 초원문화, 목축민생활방식, 문화전통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그의 작품은 진실하고 강렬한 충격을 주기도 한다. 이는 어린 독자들의 일상생활 시야를 초월한다. 소설이 흥미를 끄는 중요한 원인은 바로 풍부한 자연지식과 생활경험의 신기함과 낯설음이다. 이와 동시에 평범하고 시적인 언어, 풍부하고 생동한 서술기교, 글 속의 짙은 정감은 서사의 충격력을 형성하면서 독자와 강렬한 공명을 산생한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终审:金星光

延边日报
연변일보 위챗 서비스 계정
 最新文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