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빠냐정부가11월 2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에스빠냐 동부 홍수 재해 사망자수는 211명으로 증가하였다.그중 재해상황이 가장 심각한 발렌씨아 지역은 사망자수가 208명에 달했다. 에스빠냐 산체스 수상은 2일 군인과 경찰 만명을 리재구로 추가 파견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게 할 것이라 말했다.에스빠냐 산체스 수상은 2일 텔레비죤 연설에서 이번 홍수 재해는 21세기 이래 유럽에서 사망자수가 두번째로 많은 홍수 재해라며 발렌씨아자치구 관원의 청구에 따라 에스빠냐정부는 5000명의 군인, 5000명의 경찰과 국민경위대 대원을 리재구로 파견해 구조작업에 참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에스빠냐정부는 5일 긴급내각회의를 소집해 발렌씨아를 포함한 여러 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재해복구 촉진을 위한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산체스는 실종자 수색 외 다음단계의 선차적 과업은 리재구의 기반시설과 통신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표했다. 복구작업은 뚜렷한 진전이 없고 진행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홍수가 물러가면서 발렌씨아지구의 주민들은 2일부터 잇따라 집으로 돌아가 정리작업과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홍수로 페허가 된 삶의 터전을 지켜보면서 무거운 심정을 드러냈다. 발렌씨아 주민 후안: 저의 한평생이 이곳에 있고 저의 모든 기억들이 이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저의 부모님들도 이곳에서 사셨는데 하루밤 사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모든 것들이 물에 휩쓸려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5분동안 죽은 듯이 있었습니다.발렌씨아 주민 아레나: 절망스럽고 무기력합니다. 속수무책이지요. 자연은 미친듯이 우리가 살던 이곳을 할퀴고 갔습니다. 세계 멸망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발렌씨아 주민 헤라드: 너무 무서웠습니다. 모두들 초조한 마음입니다. 저와 부모님은 주택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갖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사는 동네는 다른 동네보다 조금 나은 편입니다. 그래도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큽니다. 이런 힘든 나날들이 하루라도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监制:金光永 审稿:赵香兰 编辑:李政民 制作:李政民하단의 “阅读原文”을 클릭하시면 “아리랑쇼(阿里郎秀)”프로그램을 시청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