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 지드래곤, 지압 슬리퍼까지 품절대란 일으켜
"지드래곤이 픽한 아이템은 모두 유행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오죽하면 더운 여름날, "지드래곤이 양산을 써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빗발쳤을 정도.
7년 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이 여전히 '패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지압 슬리퍼'가 증명해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만원대에 지디 손민수 가능"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손민수란 패션 따라하기를 뜻하는 밈이다.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신곡 '파워'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장에서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쿠팡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지압 슬리퍼' 화제
이는 쿠팡에서 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지압신발이다. 판매자 측은 "발바닥 혈점 위치에 맞게 슬리퍼 바닥에 트위스트 돌기를 배치해 혈액순환 개선, 피로회복, 부기 제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드래곤이 지압 슬리퍼를 즐겨 신는다는 것이 화제가 되면서 지압 슬리퍼는 한때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또한 "곧 가격 오르겠다"며 빨리 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한 판매자는 지압 슬리퍼를 17만원에 팔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지압 슬리퍼까지 힙할 일이냐", "소문나서 못 사기 전에 빨리 찾아서 구매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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