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임원희가 이본과 남다른 티키타카를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채널S 오리지널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는 26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이본과 신지가 출연했다.
이날 이본은 임원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생각보다 말씀을 정말 잘 하신다. 방송에서 주로 말씀이 없는 모습만 봐서 놀랐다"며 임원희의 진행 실력을 칭찬했다.
임원희 역시 이본의 의상을 칭찬하며 "진짜 털이냐"고 물었고, 이본은 그렇지 않다며 "벗을까요?"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해 임원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본은 재킷 안에 민소매만 입었다며 반만 탈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원희는 족발을 맛있게 먹는 이본을 보며 "맛있으면 불량언니가 나온다. 순간 쫄았다"며 장난을 치기도. 이본은 기발한 표현을 하는 임원희를 보며 "그런 표현 좋다"고 칭찬했고, 임원희는 다양한 표현을 하던 중 다소 버벅대는 진행을 보이자 이본 앞에서 부끄러워하며 연신 웃었다.
임원희의 뚝딱이는 모습이 이본 역시 박장대소했고, 임원희 또한 웃던 중 눈물까지 흘리며 즐거워했다.
신지 역시 "제가 26년차가 됐다. 그동안 했던 음식 프로그램 중에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MC인 거 맞다. 뭔가를 하게 하거나 끄집어내지 않아서 좋다"고 임원희 표 진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식사를 마친 이본은 "오빠는 연애하냐"며 "자신있게 안하는거라고 해달라"고 했다. 신지는 "오빠는 자기애가 강한 분인데 왜 연애에서는 소극적이냐"고 물었다.
임원희는 "저는 의외로 자기애가 없다"며 "자학이 오히려 있다. 칭찬을 잘 못받는 거 같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이에 이본은 "몇 달전에 오빠를 처음보고 오늘 두 번째 보는거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했는데 충분히 매력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채널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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