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선 가운데, 전(前) 아내 율희의 브이로그가 눈길을 끈다.
율희는 12월 18일 '율희의 집' 채널을 통해 '심상치 않은 한남동 딱 8000보 정도 걸으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율희는 소속사 대표, 지인들과 함께 한남동 나들이에 나섰다. 쇼핑 후 냉동 삼겹살을 먹으러 간 율희는 연신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특히 율희는 "제가 광고모델을 해서 서울에 제 포스터가 걸린다면 오마카세를 예약해서 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에 지인들은 "런치인지 디너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고, 율희는 "당연히 디너"라며 인당 70만 원짜리 오마카세를 쏘겠다고 선언했다.
지인들은 "뭘 먹으면 70만 원이냐"며 놀랐고, 율희는 "보니까 70만 원 넘는 오마카세도 있더라. 전 오마카세를 먹어본 적이 없다. 제 첫 오마카세는 그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 살아생전 오마카세든 이모카세든 이룰 수 있겠죠?"라는 자막이 나왔다.
한편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을 대상으로 양육권 반환과 재산분할 위자료 등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율희는 지난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아이들은 현재 최민환이 양육 중인 상태.
이런 가운데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언론에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냐.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며 해명에 나섰다.
이어 최민환은 율희가 폭로한 녹취록을 언급하며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 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팬은 최민환에게 "성매매를 안 했다고는 하지만 업소에 안 갔다는 말은 끝까지 못 하시는 거냐"며 추가적인 해명을 요구했고, 최민환은 "나는 묶은 지 오래됐고,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 가든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라며 대뜸 정관수술 사실까지 고백해 파장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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