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크리스마스이브에 한복을 입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 옷 한복을 홍보하는 사업을 통해 제작한 김태리의 한복 화보 영상을 24일(현지 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전광판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류 외연을 전통문화까지 확장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수지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브랜드 4곳이 참여해 한복의 전통적인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한복을 디자인했다.
김태리의 한복 화보는 21일 유명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 1월호에서 먼저 소개된다.
또 23∼29일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 대형 전광판과 23∼3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을 통해서도 화보 영상이 공개된다.
다음 달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고혹의 선, 위엄의 결’ 전시에서는 실물 한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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