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논란' 이후 첫 근황 포착된 하니... 지인 결혼식서 '눈물'
그룹 EXID 멤버 하니가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지난 7일 열린 전 소속사 바나나컬처엔터테인먼트 관계자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는 영상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그룹 동료인 솔지, 정화, LE, 혜린과 함께 축가로 '위아래'를 부르던 하니는 노래를 부르던 중 뒤로 돌아 눈물을 훔쳤다.
이날 하니의 모습은 지난 2022년부터 공개연애를 이어온 더블유(W)진병원 양재웅 원장과 애초 9월 예정됐던 결혼식을 연기한 후 공개된 첫 근황이다.
하니 눈물에 '양재웅과 결혼 연기 여파?' 추측 제기한 누리꾼들
앞서 하니는 지난 7월 양 원장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로 인해 결혼식을 잠정 연기하는 동시에 출연을 예정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한 바 있다.
축가를 부르던 하니가 눈물을 흘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양 원장과의 결혼이 연기된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 원장의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입원 17일 만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사망 두 달 만에 알려지게 됐다.
A씨 유가족을 중심으로 '병원 측 의료 과실로 환자가 사망했다'는 논란이 거세지자 양 원장은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A씨 유가족은 병원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이에 지난 10월 국정 감사에 참석한 양 원장은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며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 동생분을 입원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 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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