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비연예인 남성과 극비리 결혼식 올린 김재경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35)이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김재경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재경 배우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 여름 직계 가족이 참석한 자리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인 배우자를 존중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소속사는 "혼전임신은 아니"라며 일축했다.
"인생의 새 챕터 담백하게 써 내려가겠다" 소감 전해
이날 김재경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돼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며 "새 챕터도 언제나처럼 씩씩하고 재미나게, 그리고 담백하게 써 내려가 보고 싶은 마음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작품으로도 하루빨리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힘내보겠다"며 "날이 부쩍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고맙다. 모두"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1988년생인 김재경은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했다.
레인보우는 'A', 'Tell me Tell m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김재경은 2016년 레인보우 활동을 마무리하고,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초면에 사랑합니다', '악마판사',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2016년에는 MBC 드라마 '배드파파'를 통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2년에는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로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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