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이수현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유흥업소 폭행, 임금체불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개그맨 이혁재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국세청은 홈페이지에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약 1만 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게재했다.
이혁재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8건, 2억 2천 3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법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이혁재가 대표자로 있는 법인은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2건, 3억 3천만 원을 체납했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OSEN을 통해 세금 체납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거래하는 기업에 못 받은 게 10억 원이 넘는다"라고 변명했다.
해당 기업과 소송을 진행해 승소했지만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돈을 받으면 세금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매체를 통해 사업이 어려운 건 과거부터 알려진 내용이라며 "이렇게 이슈가 되면 더 힘들어진다"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혁재는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KBS2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 - 위험한 초대', '스타 골든벨', '스펀지', SBS 'X맨을 찾아라' 등에서 활약했다.
2004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룸살롱 폭행 사건, 2014년 사업 실패로 인한 임금 체불 사건, 전 소속사와의 소송, 채무 피소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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