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성준이 이하늬와의 이별을 앞두고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김홍식(성준 분)과 박경선(이하늬)가 밤 늦게 만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김홍식은 늦은 시각 박경선에게 전화해 성당 앞에서의 만남을 요청했다. 이에 성당 앞으로 나온 박경선이 “뭐가 그렇게 급하냐”라며 용건을 묻자 김홍식은 “제가 내일 어디 멀리로 출장을 가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경선은 속으로 '이놈이 드디어 내일 뜨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그런데 그런 것까지 왜 나한테 보고를 하냐”고 물었고, 김홍식은 “혹시 나랑 같이 가줄 수 있겠냐”라며 동행을 제안했다.
박경선이 이유를 묻자 김홍식은 “법적인 일을 해야 하는데 내가 잘하질 못한다”라며 핑계를 댔다. 그러나 박경선은 “그쪽 회사에 변호사 있지 않냐”라며 딱 잘라 거절했다.
김홍식은 재차 “내 변호사는 강단이 좀 없다. 검사님이 어드바이스를 좀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부탁했으나, 그는 본인이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반복해서 거절했다.
“부장님에게는 제가 말씀드리겠다”라는 김홍식에 박경선은 “부장님이 찍어눌러도 안 된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라며 끝까지 거절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홍식이 “어떡하지. 나 검사님 필요한데. 보쌈이라도 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자 박경선은 “나는 보쌈 싫다. 나는 족발 좋아한다. 족뱅이”라며 그의 호감을 모른 체 했다.
노골적인 발음에 당황하던 김홍식은 “이런 말을 하기는 뭣하지만 좀 보고 싶을 것 같다”라며 마음을 전했고, 박경선 역시 “나도 좀 보고 싶긴 할 것 같다”라며 맞장구 쳤으나 '감방에서'라는 속마음으로 그와 상반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전했다.
이후 박경선은 김해일(김남길)에 그가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것 같다고 추측했으나 이후 부둣가에서 김홍식을 만난 남두헌(서현우)은 “못 믿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박경선이다. 박경선이 김해일 것인데 몰랐냐”라며 박경선의 정체를 간접적으로 전해 추후 전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눈물 머금은 한동훈…'탄핵 찬성' 김상욱에 목도리 내주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