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현이 ‘조명가게’에서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출연한 배우 설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설현은 “매일 매일 (맡은 배역인)지영이, ‘조명가게’, 내 이름을 검색하며 반응을 찾아본다. 매 드라마 그렇게 했는데 이번 드라마 반응이 특히 좋았고 보람 있었다”며 “주변에서 ‘너무 슬펐다’, ‘잘봤다’고 많이 해줬다. 그래서 ‘내가 잘했구나’ 싶었고, 내가 목표한 지점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는 “‘(설현) 언제 나와 했는데, 그 여자가 설현이었어?’, ‘설현 아닌 줄 알았다’는 반응이 기분이 좋았다”며 “이 드라마를 (이전 작품보다)더 열심히 하거나 되게 특별히 더 연구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캐릭터도 이야기도 감독님도 너무 잘 만나서 내가 하는 연기를 잘 담아주신 것 같다”고 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설현은 극 중 흰 옷을 입고 밤마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미스터리한 여인 지영을 연기했다.
‘조명가게’ 총 8부작으로 지난 18일 7, 8회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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