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문물고고연구소에 따르면 11월 11일, 흑룡강성 해림시 해림진 석하촌 동쪽에 위치한 석인동 유적지에서 중대한 고고학발견이 있었으며 지금까지 신석기시대 석기 9만여점이 출토되였다.
해림 석인동 유적지 전경.
석인동 유적지는 흑룡강성문물고고연구소가 2023년에 해랑하 류역 석기 유적지를 조사할 때 발견한 것으로 부지면적은 1만 6200평방미터이다. 석인동 유적지의 지층은 지금으로부터 약 5700년 떨어진 신석기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림 석인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석기.
흑룡강성문물고고연구소는 국가문물국의 비준을 거쳐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석인동 유적지를 발굴하였으며 3곳의 발굴구를 설치하여 9만여점의 석기를 출토했다.
"이 유적지 표면에는 석기가 유난히 많은데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국내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로 풍부합니다." 흑룡강성문물고고연구소 부소장이며 석인동 유적지 발굴 프로젝트 인솔자인 리유건(李有骞)은 이를 통해 해랑하 류역이 선사시기에 아주 중요한 인류 활동공간이였음이 밝혀졌고 매우 높은 문물적 가치와 력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림 석인동 유적지 발굴 현장.
해랑하 류역은 중국 나아가서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구석기 유물 분포가 가장 밀집된 지역의 하나로서 전체 구대륙에서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석기타제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고고학 발굴은 해랑하 류역의 부동한 시기 고인류의 석기기술, 생산생활 등을 연구하는데 대량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되며 인류의 기원과 이동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사진은 흑룡강성문물고고연구소에서 제공)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