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3세 중국인,스위스서 5세 아동 3명 흉기 습격/이란,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발/카터, 100세 생일

文摘   2024-10-02 07:28   吉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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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5세 아동 3명 흉기 피습…중국인 범인 체포

스위스 취리히서 어린이 흉기 피습

(취리히 AF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보육교사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5세 어린이 3명이 괴한에게 흉기 습격을 당한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 밖에 경찰이 모여 있다. 2024.10.01


스위스 취리히의 한 어린이집 밖에서 5세 어린이 3명이 괴한에게 흉기로 습격당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취리히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한 보육교사가 여러 명의 어린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아이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육교사가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아 재빨리 괴한을 제압했다며 괴한의 신원을 23세의 중국인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흉기에 찔린 5세 남자 어린이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현재 경찰 심리학자와 치료팀이 피해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배치됐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발…"하니예·나스랄라의 보복"

이란 "극초음속미사일 등 90% 명중", 이스라엘 "상당수 격추"

이스라엘군, 1시간만에 공습경보 해제 "후과 따를 것" 경고

美, 공습 3시간 전 '발사 임박' 예측…"이스라엘과 협력"


이란 미사일에 이스라엘 아이언돔 가동

(AFP 연합뉴스)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 아쉬켈론 상공에서 이란에서 날아든 미사일을 아이언돔 방공망이 요격 중이다. 2024.10.01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했다.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만이다. 이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받았다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했다.

혁명수비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이란 작전에 반응하면 더 압도적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번 공격에 이란의 극초음속미사일 파타-1이 쓰였다고 보도했다.

미사일 잔해

(AFP 연합뉴스) 1일 저녁(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 떨어진 이란 미사일 잔해. 2024.10.01


이란은 7월 말 하니예가 자국에서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으나 이후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 거세지자 2개월이 지난 이날 비로소 실행에 옮겼다.

앞서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공격 기반을 겨냥해 레바논 남부에서 국지적 지상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사실이 포착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이 내려졌다.

외신들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렸다고 전했다.

대피령은 휴대전화로 전송됐고 국영 TV로 발표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고 요르단, 이라크 등 인접국도 영공을 폐쇄했다. 이란도 오는 2일 오전 10시까지 자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반관영 ISNA 통신이 보도했다.

공습경보가 발령된 지 약 1시간이 지나 이스라엘군 국내전선사령부는 대피령을 해제했다.

이란 미사일에 이스라엘 아이언돔 가동

(로이터 연합뉴스)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 아쉬켈론 상공에서 이란에서 날아든 미사일을 아이언돔 방공망이 요격 중이다. 2024.10.01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후 브리핑에서 "미사일 상당수가 요격됐지만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에는 후과가 따를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보복) 계획이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 미사일 파편에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방공호로 뛰어가다 넘어져 다친 이도 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매체는 요르단강 서안에 파편이 떨어져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란 일부 언론에서는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기지에 배치된 최신예 F-35 전투기 20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 역량에 손상이 없으며 모든 군용기와 방공망이 평소대로 운용되고 있다"고 일축했고 미국 백악관도 이스라엘 항공기나 전략 군사 자산에 대한 피해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란은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해 시오니스트 정권의 침략에 단호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불타는 하늘

(로이터 연합뉴스) 1일 저녁(현지시간)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 '알아크사 사원' 위 하늘이 이란의 미사일 공습에 붉게 물든 모습. 2024.10.01 photo@yna.co.kr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언급하며 "이란은 교전국이 아니지만 모든 위협에 확고히 맞서고 있다는 것을 네타냐후가 알도록 하자"고 경고했다.

이란 유엔대표부도 엑스에서 "이란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테러 행위에 합법적이고 합리적이고 정당하게 대응했다"며 "역내 국가들은 시온주의자 정권과 결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동의 이란 대리 세력 '저항의 축' 가운데 하나이자 이스라엘과 1년 가까이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성명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영웅인 미사일 발사를 축복한다"며 "이는 우리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라고 규정했다.

이날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약 3시간 전 미국 백악관의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공격과 관련, 미군에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지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공격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효과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이 공격에 대한 엄중한 후과가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해왔으며, 이를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방어권 행사…이스라엘 추가 보복 없으면 보복 조치 종료"

1일(현지시간)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로이터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대해 '자기 방어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 보복을 자초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보복 조치는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란군도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모든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대해 경고했다.

이란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국가가 직접 개입할 경우…이 지역의 중심지와 이익단체들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군대의 강력한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전날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7월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의 숙소에서 암살당한 지 약 두달만이다.




피부암으로 호스피스 치료중 생일상…백악관에 축하 조형물 등장

단임으로 끝난 재임 시절보다 퇴임 후 평화 촉진·자선활동 더 빛나


작년 부인 로절린 여사 장례식 때의 카터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의 제39대 대통령(1977∼1981년 재임)이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100세 생일을 맞이했다.

1924년 10월 1일생으로, 이날까지 정확히 100년을 산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가족의 축하 속에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과 합병증으로 작년 2월부터 연명 치료를 중단한 채 호스피스 케어(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핌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를 받아왔다.

특히 작년 11월 19일에는 평생의 동반자였던 부인 로절린 여사(향년 96세)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까지 있었지만 생의 끈을 놓지 않고 미국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10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백악관 잔디밭에는 이날 카터 전 대통령 나이인 '100'을 표현한 대형 조형물이 '카터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했다.


백악관의 카터 100세 생일 축하 조형물

[워싱턴 AP=연합뉴스]

민주당 출신으로 카터 전 대통령의 '후배'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전에 공개한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님, 나는 당신을 정말로 존경합니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대한 당신의 희망찬 비전, 더 좋은 세상을 향한 당신의 헌신, 인간의 선함이 가진 힘에 대한 당신의 흔들림 없는 믿음은 계속 우리 모두를 인도하는 불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이 부인 로절린 여사와 함께 설립한 '카터센터'의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손자 제이슨 카터는 "모든 사람이 이 땅에서 100살까지 사는 것은 아닌 터에, 누군가가 100세까지 살면서 그 시간을 그렇게 많은 사람을 위해 그렇게 많은 좋은 일을 하는 데 사용했다면 그의 100세 생일은 축하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1978년 2월 당시 상원의원이던 바이든과 함께한 카터(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도서관과 박물관에는 카터 전 대통령의 초상화 전시 등 축하 이벤트가 열렸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카터센터 주최로 애틀랜타의 폭스 극장에서 축하 콘서트도 미리 열렸다.

카터 전 대통령은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 이래 미국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올랐던 사람 중 현재까지 가장 장수한 인물로 남아있다.

현재까지 카터 외에 90세 이상 장수한 역대 미국 대통령은 제2대 존 애덤스(90세 일기로 별세), 38대 제럴드 포드, 40대 로널드 레이건, 41대 조지 H.W. 부시(이상 93세 일기로 별세) 등 4명이다.

카터는 주이란 미국대사관 인질 구출 작전 실패 등의 여파로 재선에 실패하면서 단임(4년)으로 임기를 끝낸 뒤 공화당 소속인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자리를 넘겼다.

하지만 카터는 재임 시절보다 백악관을 떠난 뒤의 활동이 더 눈부셨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생 평화와 인권을 옹호한 그는 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운동과 미국-북한 관계, 보스니아 사태 등에서 평화의 사절로 활동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는 재임 중 주한미군 철수 추진과 신군부 용인 논란 등 논쟁적인 사안들이 있었지만 '전직 대통령'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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