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정음우리말학교] 온·오프라인 수업의 새로운 장을 열다

文摘   2024-10-15 05:38   吉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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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정음우리말학교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온·오프라인 수업의 

새로운 장을 열다


최근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온·오프라인을 적극 활용한 융합수업 방식을 적용하여 학생 모집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설립 초기부터 오프라인 강의를 주로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강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반급을 신설하게 되었다. 그 결과, 신설한 지 1년 만에 기초반, 초급반, 졸업반, 토픽반 등 총 4개의 반급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온라인 강의가 인기를 끌게 된 주요 이유는 그 편리성에 있다. 학생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의 유례없는 인기에 대해 김소옥 교장은  "온라인 강의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이러한 편리함 덕분에 베이징 지역 뿐만 아니라 사천, 강소 등 국내와  한국, 일본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수업 이외에 여러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는 유연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수업 과정을 파일로 저장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다시 복습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온라인 강의는 빠르게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의 급격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쉬운 점들도 존재한다.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 학생과 학생 간의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며 이는 학습의 질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는 반면, 온라인 환경에서는 이러한 실시간 상호작용이 제한되어 학생들이 느끼는 소속감이나 피드백이 줄어들 수 있다. 그리고 기술적인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인터넷 연결 상태나 기기 문제로 인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
김금란 교학주임은 학생들의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학생모집이 어려운 형세에 다양한 수업 방식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학교의 불가피한 과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생동감 넘치고,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교학 방식을 시도해 보겠다 "고 밝혔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의 온라인 강의 성공 뒤에는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온라인 반급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은 위챗, 샤오훙수, 더우인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학생 모집 공지를 올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지는 빠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으며, 학교와 학부모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선생님들은 보다 다채롭고 풍부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교학PPT와 강의 영상을 녹화하는 등 수업에 필요한 자료들을 정성껏 제작하고 있다. 선생님들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학생들은 강의 내용을 시각적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학습 효율과 동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1년 만에 4개의 반급을 모집할 정도로 온라인 강의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존 오프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며 누구나 어디서든 고품질의 우리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바야흐로 열려가고 있는 것이다.
2013년,6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이듬해 2014년 가을학기부터 쭉 100명 이상의 학생을 보유해왔다. 2024년 가을 학기는 오프라인 11개 반급과 온라인 4개 반급, 총 15개 반급에서 약 13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우리말을 배우고 있으며 조양구 왕징 본교와 대흥구 이좡분교(亦庄校区)로 운영이 되고 있다. 
민족인구 이동 및 감소와 경제적 침체로 인한 교육환경의 불안정 등 어려움이 있지만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대외적으로 국내외 커뮤니티와 끈끈하게 협력, 대내적으로 다양한 교수법 모색 등 교육 품질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글: 한미화

동영상 제작: 지월선,강련실(학부모회 회장)

공식 계정: 천연희(윤성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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