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맨시티 2-1로 꺾고 리그컵 8강 진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사복 차림으로 경기장을 방문해 동료들을 응원하자 경기장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달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이번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에선 빠졌지만, 사복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사이드 라인에 서서 몸을 푸는 동료들을 격려하고, 주장답게 선수들은 물론이고 코치진과도 하이 파이브 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때 팬들은 손흥민의 사복 차림에 주목했다.
"손흥민 사복 멋지다" 찬사 쏟아져
스타일리시한 차림으로 등장한 손흥민은 편안한 카고바지에 패턴이 들어간 봄버자켓,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신었다. 글로벌 축구 플랫폼 433은 손흥민의 사진을 공유한 뒤 "스타일리시 쏘니(Stylish Sonny)"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이 이날 입은 자켓은 S.S.달리(S.S.Daley) 제품으로 120만 원대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깔끔한 핏이 손흥민과 잘 어울렸다.
이 제품은 현재 파페치 등 명품 플랫폼 등에서 품절된 상태다. 국내에서는 주로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옷으로, 해외에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투자한 핫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바지와 스웨터도 S.S.달리(S.S.Daley) 제품으로 각각 86만 6,000원이다. 여기에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더했다.
손흥민의 사복 패션이 인기를 끌자 토트넘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사복 사진만 따로 모은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잘생긴 캡틴", "우리 주장이 얼른 회복해 돌아오길 바란다", "사복 패션 너무 멋지다. 이런 모습도 자주 보여 달라", "캡틴, 왕자님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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