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이 수험생들의 수능길, 직장인들의 출근길을 깨끗이 만든 '청소 요정'으로 활약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소인지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눈 떠보니 겨울 준비'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환경공무관으로 변신한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의 거리 청소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새벽 4시에 모인 네 사람은 인도를 뒤덮은 낙엽에 깜짝 놀란다. 그 동안 환경공무관들이 청소를 했던 거리만 봐왔기에, 낙엽이 이렇게 많이 쌓인 줄 몰랐던 것. 특히 녹화가 진행됐던 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이라서 네 사람은 더 꼼꼼하게 깔끔하게 청소를 하자며 의지를 다진다. 2인 1조로 뭉친 유재석과 김석훈, 박진주와 이이경은 낙엽을 쓸어 모으고 담는 과정을 무한 반복한다.
공개된 사진 속 그들이 지나간 길은 비포, 애프터가 확연히 구분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재석은 깨끗한 길을 뒤돌아보며 "우리가 수험생분들의 길을 청소한 거다"라며 "뿌듯하다"라 보람을 느낀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이전보다 더 힘든 환경공무관의 업무를 맡게 되면서 "이걸 내가 해보다니"라고 말하며 땀을 뻘뻘 흘린다. 새벽의 추위 속에서도 열정적인 청소에 더워서 근무복을 벗어젖히는 유재석의 모습이 과연 어떤 일을 한 것인지 본 방송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뉴스1) 안은재 기자 ·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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