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빻는 28살 사장님 '중요부위' 움켜진 40대 여성... "기억 잘 안 나"라며 까르르 웃었다

文摘   2024-11-30 15:16   上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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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은 왜 '나쁜 손'을 뻗었나



40대 여성이 28살 방앗간 사장님을 성추행한 사건이 조명됐다. 


지난 29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방앗간 남사장 성추행 사건의 전말이 소개됐다. 


가업을 이어 방앗간을 운영 중인 28살 방앗간 사장님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처음 보는 40대 중년 여성 B씨에게 중요 부위를 꽉 잡히는 성추행을 당했다. 


A씨는 "제 덩치에 운동도 하고 100kg도 넘는데 이런 일을 당할 줄 몰랐다"며 "좀 낯선 사람이 오거나, 그렇게 되면 많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CCTV 영상에서 B씨는 A씨 주변을 맴돌다 가게 곳곳을 둘러보더니 갑자기 A씨의 중요 부위를 움켜쥐었다. A씨가 급히 손을 치워봤지만, B씨도 또 옆에 서서 그의 중요 부위를 다시 만졌다. 


A씨는 "아예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며 "남편도 있고, 애도 있는 분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정말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B씨는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방앗간을 몰래 찾아와 비타민 음료, 바나나를 놓고 가더니 남편과 함께 방앗간에 와서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한 번만 봐달라"며 사정하기도 했다. 


이에 A씨가 터무니없는 금액을 부르며 "이 돈을 주면 합의해 주겠다"고 하자, B씨는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죄송한 데 돈이 없다. 남편이 안 준다고 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기억 없다"며 까르르... 최근 조현병 진단 받아


제작진이 B씨 집에 찾아가 추행 사실을 추궁하자 그는 "고춧가루 만진 기억은 나는데, (중요 부위를) 만진 기억은 없다. 고춧가루만 만졌다"며 까르르 웃었다. 


이어 "이 사건 때문에 머리가 아파 약을 먹고 있다"며 약통을 보여줬다. 약은 두통약이 아닌 관절약이다. 


A씨는 끝내 "머리가 아프다"며 제작진을 쫓아냈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괜찮다가도 한 번씩 이상 행동을 보일 때가 있었다고 한다.


한 식당 주인은 "안 아프며 안 그런다"며 "이 동네 사람들이 걔(B씨)를 다 불쌍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B씨의 남편도 "내가 머리가 아프다. 나도 모르겠다. 골칫거리다. 자기(B씨)도 한 걸 인정했다"며 "멀쩡한 정신으로는 안 그런다. 지금도 이상하다. 약 먹으라고 하니까 스스로 챙겨 먹질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B씨는 얼마 전 정신과에서 조현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민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조현병은 망상과 환청이 주된 증상이다. 이 사건 같은 경우 성적인 내용이 망상과 결부돼 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했다. 



이어 "본인도 이런 행동이 잘못된 행동인 걸 인지하고 있지만, 증상으로 인해 충동을 이기지 못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꾸준히 치료하면 증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B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이은의 변호사는 "강제추행은 징역 6개월에서 2년 정도 실형이 검토된다"며 "조현병이라고 바로 심신미약으로 인정되진 않는다. 추행 시 내가 뭐 하는지 모를 정도였느냐가 입증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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