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이동휘와 결별' 정호연 인스타그램에 '좋아요' 눌렀다가 억측당해
배우 이동휘와 모델 정호연이 공개 연애 9년 만에 결별을 발표한 가운데,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권지용)이 악플러들에게 공격받고 있다.
지난 25일 정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 AWARDS'에 시상자로 참여했을 당시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대기실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부터 시상자로 나서기 전까지 정호연의 모습들이 담겨 있었고, 이후 정호연은 일본 시내를 돌아다니는 모습 등 여러 장의 일상 사진을 담은 게시물을 추가로 올렸다.
문제는 'MAMA' 이후 정호연이 연속으로 올린 두 게시물에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른 흔적을 본 일부 악플러들이 억측에 가까운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보도된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의 결별을 지드래곤이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 대부분을 팔로우하고 있는 정호연이 지드래곤을 팔로우하고 있지 않은 데다가, 정호연의 'MAMA' 게시글 이전까지 지드래곤은 그의 게시물에 단 한 번도 '좋아요'를 누른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지드래곤이 정호연에게 '팬심'을 담아 '좋아요'를 눌렀다 하더라도 정호연의 인기는 '오징어게임'이 방영된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기에 시기가 다소 어색하다는 것이다.
"지드래곤 좋아요 의미 없다"... '억측'에 분노한 누리꾼들
일부 누리꾼들이 제기한 이 같은 억측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은 양산형 게시글에도 '좋아요'를 누르고 다닌다. 그만큼 의미가 없다", "지드래곤은 유명한 '좋아요 봇'이다", "지드래곤이 '좋아요' 보낸 사람하고 다 사귀려면 한 시간에도 몇 명이랑 헤어져야 한다", "둘이 원래 아는 사이이고, 마마에서 보고 반가워서 누른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지난 26일 YTN은 정호연과 이동휘가 최근 결별해 연인에서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던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대표적인 연예계 장수 커플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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