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마을에 내려와 사람을 다치게 한 사건, 어떻게 해결됐나?

民生   2024-11-22 11:49   黑龙江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관리국, 흑룡강에서 동북호랑이가 사람을 다치게 한 사건 처리

지난 18일, 동북호랑이가 흑룡강성 벌리현 길흥향 장태촌에 진입하여 촌민들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관리국은 즉시 응급처리 예비안과 보험배상사업 절차를 가동하였으며 보험회사와 조률하여 사업조를 현장에 파견하여 지방 림초부문의 조사업무를 협조하게 했다. 야생 동북호랑이의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보험배상 절차를 가동하여 부상자를 대신하여 의료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11월 18일 6시경, 벌리현 길흥향 장태촌의 한 농가의 감시카메라에는 야생 동북호랑이로 의심되는 동영상이 찍혔다. 화면에 이 동북호랑이는 이 농가의 뜨락 대문을 부수고 떠났다. 호랑이에게 물린 사람은 같은 마을의 다른 한 주민이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과 직선거리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야생동물로 인한 손실 보상방법(시행)'의 규정에 따라 길림성, 흑룡강성 전역에서 야생 동북호랑이와 표범에게 인신상해을 입었을 경우 보험회사는 현장확인을 거친후 상응한 경제적 보상을 하게 된다.

최근 몇년간 동북호랑이와 표범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활동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주민들이 야생 동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과 동물 간의 충돌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관리국은 광범한 주민들에게 신변 안전방비를 잘하고 야생 동북호랑이나 표범을 만났을 때 제때에 침착하게 대피하며 동물이 흥분하거나 끌릴 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 절대 접근하거나 도발하지 말며 즉시 당지 야생동물보호관리 부문에 련락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관리국은 '사람과 호랑이 충돌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지침'이라는 애니메이션 홍보물과 '호랑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홍보수첩을 편찬하여 어떻게 호랑이와 만나는 것을 피하고 어떤 방비조치를 취하며 위급한 시각에 어떻게 과학적으로 처리할 것인가 하는 내용들을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2021년 10월 12일,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이 설립되면서 길림과 흑룡강 두 성을 가로지르는 1만 4100평방킬로미터의 토지에 호랑이와 표범의 삶의 터전을 재건되였다. 최신 감시측정 수치에 따르면 현재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에는 약 70마리의 야생 동북호랑이와 약 80마리의 야생 동북표범이 살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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