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1974년생의 절반, 온라인에서 쇼핑 선호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로 일컬어지는 1955년~1974년생의 절반은 온라인에서 쇼핑하고, 이들 중 절반은 쿠팡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 매일경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지난달 29~31일 1955~1974년 사이 출생한 성인 남성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만 50세부터 만 69세에 해당하는 이들로, '베이비붐' 세대로 불린다. 법적 정년인 만 60세를 넘겼거나 곧 맞이하게 나는 나이이지만 젊고 건강하며 구매력이 있어 '영 시니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급변하는 사회를 겪었으며 디지털 문화를 경험한 세대다. 이들의 구매력과 시장에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서 평소 이용하는 구매 채널을 붇는 질문에 응답자의 53.9%가 모바일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걸 선호한다고 답했다. 대형마트를 선택한 응답자는 30.0%였다.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빈도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답변이 47.6%로 가장 많았다.
이들 중 절반은 쿠팡 이용... 베이비붐 세대, 소비시장에서 주목
온라인 구매 사이트 중에는 쿠팡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51.1%였다. 이어 지마켓·11번가 등 오픈마켓이 18.7%, 네이버쇼핑이 18.0%, 마트·백화점 온라인 몰이 7.4%, 알리익스프레스·아마존 등 해외몰이 1.5%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근 1년 동안 신선식품에 대한 지출을 가장 많이 늘리고 외식 비용을 가장 많이 줄였다고 답했다. 외식비와 배달비가 상승하면서 외식 대신 집밥을 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노년층들은 수동적인 세대 특징을 갖고 경제력도 의존적이다. 검소와 절약을 중시하고 여가 시간에 미숙하다. 또 디지털에는 둔감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기존의 노년층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세대 특성을 가진다. 노년의 시작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독립적이다.
소비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여가에 가치를 두고 있다. 또 디지털에 익숙하며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등 젊고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
이에 전체 소비시장에서 시니어의 비중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은퇴 이후 시간적·경제적인 여유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중이다.
여자랑 키스 못해본 日남고생 급증하자 美트럼프 당선? 이유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