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남보라가 발달장애 남동생 이야기를 꺼냈다.
11월 3일 '지인의 지인'에는 '남보라 예랑 최초공개? 그녀의 프러포즈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남보라는 발달장애를 가진 남동생에 대해 "그렇게 심한 발달장애는 아니다. 걔는 지금 직장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역시 28살 발달장애 남동생이 있는 문지인은 "그건 진짜 축복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남보라는 "진짜 축복이다. 식구들이 많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치고받고 싸우면서 배워나가는 것들이 있었다. 대가족이라 언어와 감정들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문지인은 "장애등급이 있냐"고 물었고, 남보라는 그렇다며 "자폐로 받았다"고 밝혔다.
남동생은 세계지도를 통째로 외운다고. 남보라는 "진짜 똑같이 그린다. 하나를 되게 깊게 파는데 얘는 그게 책 읽기였다. 지금도 동생이 책을 진짜 많이 읽는다"며 "지금은 오빠랑 여동생과 지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05년 MBC '일밤 - 천사들의 합창'과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13남매 중 장녀로 화제를 모았다.
남보라는 2년여간 교제한 동갑내기 사업가 예비신랑과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린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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