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의 아이 친부로 밝혀진 가운데, 언론을 통해 수 차례 공개되어온 정우성의 '결혼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6년 정우성은 스타뉴스와 진행한 영화 '데이지' 인터뷰에서 "일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 결혼을 하려 했다면 더 빨리 했었어야지, 지금은 일이 우선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남자의 남편, 아이의 아버지가 된 미래를 20년 후 정도로 예상했다. 그리고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그의 미래는 반쪽 성공을 이뤘다.
나이가 들수록 '결혼'과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더욱 더 피할 수 없었다. 때마다 정우성은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결혼관을 이야기했다. 지난 2010년 XTM '옴므 2.0'에서 정우성은 "나도 아이에 대한 생각도 늘 하고 있고 이제는 결혼 하고 싶다"며 "가정을 이뤄서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당시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을 축하하고 부러워하면서 "요즘 밤이 무섭다. 절친 이정재와 함께 두 노총각이 외로움에 허벅지를 긁고 있다"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 등의 솔직한 멘트를 전한 바 있다.
같은 해 영화 '검우강호'를 홍보하는 인터뷰에서는 "(장동건 고소영) 결혼할 때는 부럽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득남 소식을 들으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자를 만들고 2세를 가지고 싶다. 2세만 어디서 가질 수 없지 않으냐. 입양? 일단 여자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40~50대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과 아이는 두 명 정도 가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 해 2011년 정우성은 이지아와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후 팬미팅 현장에서는 결혼과 2세에 대해 쿨하게 언급했다. 공개 열애 중인 상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결혼을 하게 되면 아이는 둘을 낳고 싶다"라는 솔직 당당한 입담을 자랑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L던 2012년 겨울에는 '아버지'에 대한 로망을 이야기했다. 그는 "아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는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난 그런 경험을 못 했기 때문에. 난 아들을 아들로만 규정 짓지 않고 싶다. 아들을 때로는 아들로, 남자로, 친구로, 후배로 대할 수 있는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딸이 생긴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딸이면 예뻐서 간섭을 많이 하는 아빠가 될 것 같다"고 답하기도.
2014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는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은 한 켠에 항상 있다"라는 결혼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그는 "나 혼자만의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 미지의 세계"라고 결혼에 대한 희망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지천명의 나이, 오십을 넘어선 후에도 정우성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지난 2022년 정우성은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결혼을 안 하는 건 아니고 타이밍을 놓쳤다. 젊은 나이에 하지 못한 의미로서 타이밍을 놓쳤다. 결혼 할 거다. 해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2024년. 원하던 아이를 갖게 됐음에도 정우성은 '친자 확인'를 거쳐 '책임'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들을 낳은 모델 문가비와의 결혼은 없다는 '선' 긋기가 눈길을 잡는다.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건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혼인 관계라는 틀 외에도 이들이 충분히 부모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다만 정우성의 '아빠' 선언 이후 온라인에는 다양한 구설이 들끓고 있다.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도 있지만, 정우성의 해소되지 않은 추문은 빠르고 넓게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올해 출산 사실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문가비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정우성 측은 이에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10년째 사실혼 관계를 가진 비연예인 여성이 있다는 주장, 일반인 여성들과 DM을 나눴다는 의혹 들에 대해서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입장만 나왔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의 아이 친부로 밝혀진 가운데, 언론을 통해 수 차례 공개되어온 정우성의 '결혼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6년 정우성은 스타뉴스와 진행한 영화 '데이지' 인터뷰에서 "일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 결혼을 하려 했다면 더 빨리 했었어야지, 지금은 일이 우선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남자의 남편, 아이의 아버지가 된 미래를 20년 후 정도로 예상했다. 그리고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그의 미래는 반쪽 성공을 이뤘다.
나이가 들수록 '결혼'과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더욱 더 피할 수 없었다. 때마다 정우성은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결혼관을 이야기했다. 지난 2010년 XTM '옴므 2.0'에서 정우성은 "나도 아이에 대한 생각도 늘 하고 있고 이제는 결혼 하고 싶다"며 "가정을 이뤄서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당시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을 축하하고 부러워하면서 "요즘 밤이 무섭다. 절친 이정재와 함께 두 노총각이 외로움에 허벅지를 긁고 있다"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 등의 솔직한 멘트를 전한 바 있다.
같은 해 영화 '검우강호'를 홍보하는 인터뷰에서는 "(장동건 고소영) 결혼할 때는 부럽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득남 소식을 들으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자를 만들고 2세를 가지고 싶다. 2세만 어디서 가질 수 없지 않으냐. 입양? 일단 여자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40~50대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과 아이는 두 명 정도 가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 해 2011년 정우성은 이지아와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후 팬미팅 현장에서는 결혼과 2세에 대해 쿨하게 언급했다. 공개 열애 중인 상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결혼을 하게 되면 아이는 둘을 낳고 싶다"라는 솔직 당당한 입담을 자랑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L던 2012년 겨울에는 '아버지'에 대한 로망을 이야기했다. 그는 "아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는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난 그런 경험을 못 했기 때문에. 난 아들을 아들로만 규정 짓지 않고 싶다. 아들을 때로는 아들로, 남자로, 친구로, 후배로 대할 수 있는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딸이 생긴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딸이면 예뻐서 간섭을 많이 하는 아빠가 될 것 같다"고 답하기도.
2014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는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은 한 켠에 항상 있다"라는 결혼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그는 "나 혼자만의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 미지의 세계"라고 결혼에 대한 희망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지천명의 나이, 오십을 넘어선 후에도 정우성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지난 2022년 정우성은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결혼을 안 하는 건 아니고 타이밍을 놓쳤다. 젊은 나이에 하지 못한 의미로서 타이밍을 놓쳤다. 결혼 할 거다. 해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2024년. 원하던 아이를 갖게 됐음에도 정우성은 '친자 확인'를 거쳐 '책임'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들을 낳은 모델 문가비와의 결혼은 없다는 '선' 긋기가 눈길을 잡는다.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건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혼인 관계라는 틀 외에도 이들이 충분히 부모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다만 정우성의 '아빠' 선언 이후 온라인에는 다양한 구설이 들끓고 있다.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도 있지만, 정우성의 해소되지 않은 추문은 빠르고 넓게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올해 출산 사실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문가비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정우성 측은 이에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10년째 사실혼 관계를 가진 비연예인 여성이 있다는 주장, 일반인 여성들과 DM을 나눴다는 의혹 들에 대해서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입장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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