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멤버들과 2박 3일 술을 마신 적 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조현아, 지상렬, 한다감이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전설의 취객'으로 등장한 조현아, 지상렬, 한다감에게 마지막 음주가 언제인지 물었다. 한다감은 "저도 어제 제 남편과 살짝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현아 역시 "물이 없길래 저도 어제 살짝 했다. 저희 집이 13층인데, 1층까지 가기 힘들어서 그걸로 대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이 "물이 없어서 마시는 약간의 술은 어느 정도냐"라고 묻자 조현아는 "와인 1병"이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지상렬에 대해 2박 3일 동안 소주 77병을 마신 전설이라고 소개했다. 지상렬은 "지금은 그렇게 못 먹는데, 어렸을 땐 110kg 정도 나갔다. 야구 선수로 따지면 오타니였다. 나무늘보 됐다가 또 마시고"라고 했다. 한다감은 "왜 그렇게 드시는 거냐"라고 궁금해했다. 지상렬은 "진짜 술꾼들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먹는 거다"라고 밝혔다. 건강에 아직까지 이상은 없다고.
이상민은 "술을 잘 받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신동엽을 언급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동엽이도 잘 먹는데, 우리가 봤을 땐 이유식 정도다. 우린 안주도 없고, 아밀리아제로 안에서 믹스한다. 이게 진정한 대포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조현아는 병 수로 계산하지 않고, 2박 3일 동안 자지 않고 마신 적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멤버들이 강하게 키웠다. 젓갈 하나를 두고 술을 마시면 21병 마신다. 그러다 속이 안 좋으면 토하고 오라고 한 후 다시 시작하라고 한다. 그러다 셋이서 로테이션으로 한 명씩 재우면서 2박 3일을 계속 먹더라. 저희도 50병 이상 먹은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그건 전문 용어로 수건돌리기'라고 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이 "노래할 땐 지장 없냐"라고 묻자 조현아는 "전 노래 스케줄 땐 전후로 안 마신다"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조현아는 숙취는 마인드 컨트롤로 해결한다고. 조현아는 "전 맹세코 마인드 컨트롤로 숙취를 해결한다. 저도 원래는 숙취로 힘들어했다. 그러다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서 난 오늘부터 숙취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두 달쯤부터 점점 숙취가 없어지더라"라고 신기한 경험을 전했다. 지상렬은 "이건 무속인인데?"라고 말하기도. 이를 듣던 한다감은 "왜 이렇게 사는 거냐. 전 잘못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 사진=SBS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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