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흽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출연 영상도 삭제논의 중이다. 이 가운데, 해당 방송분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월, KSB2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는 FT아일랜드 이재진, 이홍기, 최민환이 첫 게스트로 출연, 지코는 FT아일랜드가 등장하자 "특히 반가운분이 동갑인 민환씨다. 얼마만이냐"고 친분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한 6년만이다"라고 말하며 역시 반가워한 모습.
특히 지코는 "가장 최근에 봤을때 기억나냐"고 묻자 최민환은 "2018년도에.."라며 말끝을 흐렸렸다. 알고보니 2018년은 율희와의 결혼식 날이었기 때문. 아무렇지 않게 결혼식을 언급한 이홍기에 우는 시늉을 하던 최민환은 "제가 그런걸 했었었나요?"라고 고개를 숙였다.
분위기를 바꿔 지코도 "그때 이후로 저희가 처음 보는거죠?"라고 묻더니 "너무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민환은 "번호가 바뀌었더라. 번호가 너무 자주 바뀐다"라고 폭로해 지코를 당황케 했다. 이에 지코는 "여러분들 오해하지 마라. 번호가 바뀐다기보다는 사정들이 계속 바뀌는게 있고 저는 민환님 번호 그대로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최민환은 "근데 왜 연락 안하냐"고 재차 추궁해 지코를 당황케 했다.
물론 당시 영상은 동갑내기인 만큼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사적인 대화였으나, 최근 최민환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최민환은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뒤 방송 및 FT아일랜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가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하차했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남' 측은 최민환이 출연한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
특히 최민환을 비롯한 FT아일랜드 멤버가 게스트로 나왔던 '더 시즌즈' 회차에 대해서는 최민환 분량 삭제를 논의 중인 가운데 울 강남경찰서는 31일 OSEN에 최민환의 성매매 및 성폭력 처벌법(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환 일정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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