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SBS '지판사' 방송캡쳐
박신혜가 신성록의 명을 어겨 사망했다.
전날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바엘(신성록 분)의 명을 어겨 사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엘이 나타나 강빛나에게 "판사 놀이는 여기까지 하지. 카일룸을 되찾고 사탄을 지옥으로 보낸 공을 인정해 너의 모든 죄를 사한다. 마지막 임무를 내리겠다. 정태규를 방면한 후 그를 처단하고 지옥으로 즉시 보내라. 만일 거역하면 지옥으로 끌려가 끔찍한 죽음을 맞을 것이다"라고 어기기 어려운 명을 내렸다.
정선호(최동구 분)가 교도소에서 습격을 당했다. 그리고 재판장에 나타난 강빛나는 "재판은 없습니다. 금일 출석 예정이었던 증인에게 불가피한 사정이 생겨 정상적인 재판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첫 공판은 이틀 뒤 재개하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후 강빛나가 정태규(이규한 분)에게 거래를 제안했다는 것을 전해듣게 된 한다온(김재영 분)은 "정태규가 속을까요?"라며 걱정했고, 강빛나는 "어차피 다른 판사한테 재판 받으면 절대 못 풀려나요. 그럴 바에 나랑 거래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빛나는 "캠코더 얘기할 때 명작들이라고 했어요. 재판 끝나기 전에 찾아야 돼요"라며 캠코더에 다른 피해자들의 영상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며 그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증언을 하지 않겠다던 정선호가 재판장에 나타났다. 한다온의 진심어린 말에 설득당했던 것. 정선호는 김소영(김혜화 분) 사건을 시작으로 "제가 봤습니다. 비오는 날 황천동에서 형이 남학생을 죽였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다 보면서 너무 무서워서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거길 다시 찾아갔을 때. 그 학생의 어머니와 마주쳤습니다"라며 장명숙(김재화 분) 아들 사건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캠코더를 찾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노봉서 강력 2팀이 태옥산업개발 건물에 지하 5층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사무실처럼 꾸며져 있는 공간에서 정태규의 캠코더와 그간 살인 현장이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들이 발견됐다.
강빛나는 비디오테이프를 증거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정태규 변호사의 주장에 "당연히 증거물로 채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영상엔 분명히 피고인이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 있음을 제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피고인 다시 묻겠습니다. 피고인이 J연쇄살인의 범인 맞습니까?"라고 물었고, 정태규는 "네 제가 다 죽였습니다"라고 인정했다.
SBS '지판사' 방송캡쳐
강빛나는 천사 오미자(김영옥 분)에게 "오늘 재판 전에 바엘님이 찾아왔었어"라며 조언을 구했고, 오미자는 "그래서 죽을까봐 무섭냐? 한다온한테는 말했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빛나는 "내가 살려면 정태규 그놈을 풀어줘야 한다고? 안 그러면 내가 끔찍하게 죽는다고? 그런 힘든 선택을 떠넘길 순 없어"라고 답했다. 그리고 오미자는 "그놈 풀어줘라. 괜히 사고쳐서 일 번거롭게 하지 말고 하던대로 해. 안 풀어주면 네가 죽는다며 별 수 있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강빛나는 피해 유족들을 위해 정태규에게 정당한 판결을 내리기로 결심했다.
한다온을 찾아간 강빛나는 "만약 내가 정태규에게 가벼운 형량을 선고하면 형사님 나 미워할 거예요?"라고 물었고, 한다온은 "정태규를 내 손으로 죽이지 않고 체포했을 때 이미 내 역할은 끝났어요. 판결은 판사가 법대로 하는 거예요. 나는 판사님 믿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약속해요. 내가 정태규에게 어떤 판결을 내리든 날 원망하지 않겠다고요. 그러데도 내가 너무 미우면 그때 날 잊겠다고"라고 부탁했고, 한다온은 "미워할 일도 잊을 일도 없어요. 사형선고 받기 힘들다는 거 잘 알아요. 내 걱정말고 판사님 소신대로 판결해요. 나는 정말 괜찮아요"라고 약속했다. 이후 강빛나는 정태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강빛나를 끌어안은 한다온은 "고마워요. 나랑 어디 좀 같이 가줄래요?"라며 자신의 가족 납골당을 찾아갔다. 한다온은 "이제 다 끝났어. 그러니까 거기선 다 잊고 편히 쉬어. 그치만 난 잊지 못할 거야.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면 꼭 서로 알아봐야 되니까. 그때까지 잘 살고 있을게"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강빛나는 "이거부터 읽으세요. 정선호가 전해달랬어요"라며 장명숙에게 정선호가 넘긴 편지를 전해줬다. 정선호는 "1999년 3월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너무 무서웠거든요.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로 그 아이가 남기고 간 게 뭘까 궁금했습니다. 그게 뭔지 알고 나니 차마 버릴 수 없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떠올라서요. 아드님의 편지를 너무 늦게 전해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장명숙의 아들이 남긴 편지를 넘겼다.
정태규가 교도소를 빠져나갈 방법을 전달받았다. 정태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 정선호를 핑계 삼아 특별 귀휴를 신청했다. 그런가운데 강빛나는 자신을 죽이러 온 악마에게 "조금만 시간을 줘. 마지막으로 할일이 있어. 나는 비록 소멸하지만 내 부하들이 언젠가 은혜를 갚을 거야"라고 부탁해 시간을 벌었다.
한다온을 만난 강빛나는 떠나야 한다며 "내 삶의 유일한 오점. 유일한 약점. 많이 사랑했다. 한다온"라며 한다온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한다온의 "나도 사랑해요. 내가 더 많이"라는 답에 강빛나가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이아롱(김아영 분)이 강빛나의 경고에도 한다온을 찾아가 "빨리 가서 선배님 말려. 선배님 지금 죽게 생겼다고"라고 강빛나의 위기를 알렸다. 한다온이 그녀에게 달려갔지만 강빛나는 이미 악마의 칼에 찔린 후였다.
한편 강빛나가 사망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SBS '지판사' 방송캡쳐
박신혜가 신성록의 명을 어겨 사망했다.
전날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바엘(신성록 분)의 명을 어겨 사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엘이 나타나 강빛나에게 "판사 놀이는 여기까지 하지. 카일룸을 되찾고 사탄을 지옥으로 보낸 공을 인정해 너의 모든 죄를 사한다. 마지막 임무를 내리겠다. 정태규를 방면한 후 그를 처단하고 지옥으로 즉시 보내라. 만일 거역하면 지옥으로 끌려가 끔찍한 죽음을 맞을 것이다"라고 어기기 어려운 명을 내렸다.
정선호(최동구 분)가 교도소에서 습격을 당했다. 그리고 재판장에 나타난 강빛나는 "재판은 없습니다. 금일 출석 예정이었던 증인에게 불가피한 사정이 생겨 정상적인 재판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첫 공판은 이틀 뒤 재개하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후 강빛나가 정태규(이규한 분)에게 거래를 제안했다는 것을 전해듣게 된 한다온(김재영 분)은 "정태규가 속을까요?"라며 걱정했고, 강빛나는 "어차피 다른 판사한테 재판 받으면 절대 못 풀려나요. 그럴 바에 나랑 거래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빛나는 "캠코더 얘기할 때 명작들이라고 했어요. 재판 끝나기 전에 찾아야 돼요"라며 캠코더에 다른 피해자들의 영상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며 그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증언을 하지 않겠다던 정선호가 재판장에 나타났다. 한다온의 진심어린 말에 설득당했던 것. 정선호는 김소영(김혜화 분) 사건을 시작으로 "제가 봤습니다. 비오는 날 황천동에서 형이 남학생을 죽였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다 보면서 너무 무서워서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거길 다시 찾아갔을 때. 그 학생의 어머니와 마주쳤습니다"라며 장명숙(김재화 분) 아들 사건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캠코더를 찾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노봉서 강력 2팀이 태옥산업개발 건물에 지하 5층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사무실처럼 꾸며져 있는 공간에서 정태규의 캠코더와 그간 살인 현장이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들이 발견됐다.
강빛나는 비디오테이프를 증거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정태규 변호사의 주장에 "당연히 증거물로 채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영상엔 분명히 피고인이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 있음을 제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피고인 다시 묻겠습니다. 피고인이 J연쇄살인의 범인 맞습니까?"라고 물었고, 정태규는 "네 제가 다 죽였습니다"라고 인정했다.
SBS '지판사' 방송캡쳐
강빛나는 천사 오미자(김영옥 분)에게 "오늘 재판 전에 바엘님이 찾아왔었어"라며 조언을 구했고, 오미자는 "그래서 죽을까봐 무섭냐? 한다온한테는 말했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빛나는 "내가 살려면 정태규 그놈을 풀어줘야 한다고? 안 그러면 내가 끔찍하게 죽는다고? 그런 힘든 선택을 떠넘길 순 없어"라고 답했다. 그리고 오미자는 "그놈 풀어줘라. 괜히 사고쳐서 일 번거롭게 하지 말고 하던대로 해. 안 풀어주면 네가 죽는다며 별 수 있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강빛나는 피해 유족들을 위해 정태규에게 정당한 판결을 내리기로 결심했다.
한다온을 찾아간 강빛나는 "만약 내가 정태규에게 가벼운 형량을 선고하면 형사님 나 미워할 거예요?"라고 물었고, 한다온은 "정태규를 내 손으로 죽이지 않고 체포했을 때 이미 내 역할은 끝났어요. 판결은 판사가 법대로 하는 거예요. 나는 판사님 믿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약속해요. 내가 정태규에게 어떤 판결을 내리든 날 원망하지 않겠다고요. 그러데도 내가 너무 미우면 그때 날 잊겠다고"라고 부탁했고, 한다온은 "미워할 일도 잊을 일도 없어요. 사형선고 받기 힘들다는 거 잘 알아요. 내 걱정말고 판사님 소신대로 판결해요. 나는 정말 괜찮아요"라고 약속했다. 이후 강빛나는 정태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강빛나를 끌어안은 한다온은 "고마워요. 나랑 어디 좀 같이 가줄래요?"라며 자신의 가족 납골당을 찾아갔다. 한다온은 "이제 다 끝났어. 그러니까 거기선 다 잊고 편히 쉬어. 그치만 난 잊지 못할 거야.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면 꼭 서로 알아봐야 되니까. 그때까지 잘 살고 있을게"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강빛나는 "이거부터 읽으세요. 정선호가 전해달랬어요"라며 장명숙에게 정선호가 넘긴 편지를 전해줬다. 정선호는 "1999년 3월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너무 무서웠거든요.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로 그 아이가 남기고 간 게 뭘까 궁금했습니다. 그게 뭔지 알고 나니 차마 버릴 수 없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떠올라서요. 아드님의 편지를 너무 늦게 전해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장명숙의 아들이 남긴 편지를 넘겼다.
정태규가 교도소를 빠져나갈 방법을 전달받았다. 정태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 정선호를 핑계 삼아 특별 귀휴를 신청했다. 그런가운데 강빛나는 자신을 죽이러 온 악마에게 "조금만 시간을 줘. 마지막으로 할일이 있어. 나는 비록 소멸하지만 내 부하들이 언젠가 은혜를 갚을 거야"라고 부탁해 시간을 벌었다.
한다온을 만난 강빛나는 떠나야 한다며 "내 삶의 유일한 오점. 유일한 약점. 많이 사랑했다. 한다온"라며 한다온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한다온의 "나도 사랑해요. 내가 더 많이"라는 답에 강빛나가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이아롱(김아영 분)이 강빛나의 경고에도 한다온을 찾아가 "빨리 가서 선배님 말려. 선배님 지금 죽게 생겼다고"라고 강빛나의 위기를 알렸다. 한다온이 그녀에게 달려갔지만 강빛나는 이미 악마의 칼에 찔린 후였다.
한편 강빛나가 사망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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