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6' 캡처
12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 첫 화에서는 돌싱 남녀들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첫 번째 여자 미영이 등장했다. 미영은 이혼 2년 차였다. 첫 번째로 등장한 남자 보민은 이혼 7년 차였다.
두 번째 여자 지안이 등장했다. 긴장하지 않는 듯한 모습에 보민이 "긴장 제일 안 하신 것 같다"고 말을 건네자 지안은 "긴장은 별로 안 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두 번째 남자 시영, 세 번째 남자 성서가 등장했다. 세 번째 여자 진영이 등장했다. 진영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네 번째 남자는 전 MBC 아나운서 박창현이었다. 인터뷰에서 박창현은 "제가 돌싱글즈에 나와서 어떤 여자분과 잘 되는 꿈을 꿨다"며 "긴 머리였고, 약간의 웨이브가 들어간 여성스러운 이미지였다. 대화를 조곤조곤하게 잘하셨다. 너무 구체적이냐"고 웃어보였다.
네 번째 여자 방글이 등장했다. 독특한 이름에 또 한 번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
5인조 여성 그룹 레드삭스로 활동했던 노정명이 등장했다. 이지혜는 "나 얼굴 안다. 원조 군통령이다. 언제 결혼하고 이혼했는지 몰랐다"며 놀랐다. 정명은 "저는 스스로 생각해도 끼가 많고 텐션이 높다. 결혼하고 그 모습이 사라졌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인터뷰했다.
마지막 남자 출연자 희영이 등장했다. 190cm의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가 돋보였다. 이지혜는 "모델 같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상"이라며 외모를 칭찬했다.
다함께 집을 구경한 뒤 요리를 시작했다. 박창현이 요리 주도권을 잡았다. 진영이 창현에게 호감이 있는 듯 다가갔다. 두 사람은 요리를 함께하며 친해졌다.
MBN '돌싱글즈6' 캡처
진영과 정명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미 첫만남에서 서로 알아본 눈치였다.
진영은 제작진의 질문에 인터뷰에서 "이거 말해도 되는 거냐. 정명이 대학 1년 선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영은 "전부 말 놓기로 해서 원래 선배라고 해야 되는데 어쩌냐"고 난감해했다.
정명은 인터뷰에서 "아마 진영이가 저랑 같은 방 쓰기 싫어할 것"이라며 웃었다. 진영과 정명은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듯 안부를 물었다.
첫 번째 도장 찍기기 진행됐다. 마트와 집 중 골라야 했다. 진영과 창현이 마트에 도장을 찍었다. 진영이 도장을 찍자마자 성서가 마트에 도장을 찍었다.
희영, 시영, 보민이 자동으로 집에 남게 됐다. 방글, 지안, 정명이 집에 도장을 찍었다. 미영은 자동적으로 마트에 가게 됐다. 창현은 성서가 진영 옆으로 다가오자 진영 옆을 사수했다.
집에 있던 사람들은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정명은 희영과 시영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보민은 "제 촉이 틀린 적이 없는데 (정명) 마음에 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이에 패널들은 "어떡해. 똥촉이다"라며 폭소했다.
정명이 희영을 쳐다보며 "산책 갈 사람 없어?"라고 물었지만 희영은 일어나지 않았고 보민이 "가자"고 덥석 제안을 받아들였다. 결국 정명이 보민과 밤산책에 나섰다.
정명은 보민에게 운동을 직접 가르쳐주며 "내일 아침에 운동 같이 하자. 내일은 내 복근 보여줄게"라고 말했다. 정명이 "아찔했지?"라고 하자 보민이 "찌릿찌릿했다"라고 반응했다.
마트팀이 숙소에 도착해 다함께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 하나둘 자리가 채워졌다. 희영과 미영이 고기를 함께 구우며 묘한 기류를 형성한 뒤 마지막으로 착석했다. 모두 모여 잔을 기울일 때, 문자가 도착했다.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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