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지드래곤이 악뮤 이찬혁과 듀엣 제안에 난색을 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원한 건 절대 있어'라는 제목으로 7년 만에 돌아온 빅뱅 완전체의 두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대성은 지드래곤에게 MBTI를 물어보다 이찬혁과 같은 ENTP였던 사실을 떠올렸다. 지드래곤은 "왜 기준을 찬혁이에게 잡냐. (내가 찬혁이와 같은 게 아니라) 찬혁이가 나와 같은 거일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발끈했다.
태양은 "찬혁이가 (지드래곤과 MBTI가 같다는 걸) 되게 자랑스러워했다"며 찬혁이 앞서 집대성에 출연했을 때 지드래곤과 듀엣 의사를 드러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아니, 왜 MBTI로 팀을 만드냐"며 황당해했다.
대성은 "이거(영상) 보고 (지드래곤에게) '형님, 저희 뭉칠 때가 된 것 같다'고 DM할 것 같다"며 거들었고, 태양도 "찬혁이가 (지드래곤과) 어떤 것이든 공통점을 찾고 싶은 것"이라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대성은 "(지드래곤-찬혁은)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조합"이라며 계속 분위기를 몰아갔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조합은 맞다"며 "그러나 나는 재미있고 흥미롭고 싶지 않다. 멋있고 싶다. 멋있는 건 빅뱅이랑 할 것"이라며 듀엣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이에 대성은 카메라를 보며 "찬혁아, (듀엣은) 꿈 깨라. 가능성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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