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김성주 /사진=뉴스1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소속사 뭉친프로젝트(MCP)와 결별했다.
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성주는 지난달 말 뭉친프로젝트(MCP)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김성주와 뭉친프로젝트는 논의 끝에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뭉친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11월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콘텐츠 기획사다. 앞서 네 사람은 지난 2016년 방영된 '뭉쳐야 뜬다'를 시작으로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뭉쳐야 찬다' 시리즈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손발을 맞추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뭉친프로젝트 사명도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후 김성주는 '시골경찰 리턴즈' 시리즈, '노매너 스포츠 : 동네 당구' 등에 뭉친프로젝트 일원들과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시너지와 케미를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3년간의 계약 기간을 마치고 뭉친프로젝트와 인연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형돈(왼쪽부터)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사진제공=뭉친프로젝트 |
김성주는 전현무와 함께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다. 지난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한 그는 2007년 MBC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이후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며 '믿고 보는 MC'로 성장했다.
특히 '슈퍼스타K',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경연 프로그램에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특유의 순발력으로 호평받았다. '강철부대W', '히든 아이', '트랄랄라 유랑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 여전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예능 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MBC와 전속 스포츠캐스터 계약을 맺고 17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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