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어린 여성과 불륜 중인 남편에게 복수 결심한 아내, 내연남과 충격적인 일 벌였다

文摘   2024-09-02 06:11   韩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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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어린 여성과 불륜 중인 남편에게 복수 결심한 아내, 내연남과 충격적인 일 벌였다

10년 전 5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아내

한 중년 여성이 남편의 불륜에 대한 복수심으로 벌인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내연남을 통해 남편을 폭행하려다 발각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사건은 30일 방송된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을 통해 소개됐다.

여성과 남편은 10년 전 결혼했다. 여성은 남편보다 5세 연상이었고, 재력을 갖춘 인물이었다. 남편은 결혼 후 처가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이후 크로스핏을 취미로 삼아 운동을 즐기던 중 20대 후반의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게 됐다.

여성은 남편이 자신보다 21세 어린 내연녀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추궁했다. 그러나 남편은 오히려 여성에게 의부증이 있다며 무시했다.

남편의 불륜에 상처받은 여성은 복수를 결심했다. 그녀는 돌싱 댄스 동아리에 가입해 자신을 싱글로 가장하며 맞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50대 내연남을 만나게 됐고, 이 관계가 사건의 발단이 됐다.

여성이 폭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남편의 옷 주머니에서 발견한 사진이었다. 그 사진엔 남편과 내연녀가 웨딩 콘셉트로 찍은 사진이 담겨 있었고, 이는 여성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분노를 참지 못한 여성은 내연남에게 자신이 유부녀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남편이 항상 바람을 피우고 자신을 때린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내연남은 여성을 위해 복수를 제안했다. 내연남은 "내가 강도인 척 집에 들어가 남편을 때리겠다"고 말했다. 여성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내연남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함께 세웠다. 여성은 내연남에게 작전이 성공하면 이혼 후 재혼하겠다는 약속까지 하며 부추겼다.

며칠 뒤, 여성은 친정에서 자고 오겠다며 집을 비웠다. 그날 밤 내연남은 복면을 쓰고 골프채를 들고 집에 침입했다. 그러나 내연남의 계획은 예상대로 되지 않았다. 수상한 소리에 잠에서 깬 남편은 내연남과 맞닥뜨렸다. 크로핏으로 몸이 단련된 남편은 몸싸움 끝에 내연남을 제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내연남을 주거 침입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내연남이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는 점에 의문을 품고 여성을 조사했다. 여성은 처음에는 내연남이 자신을 따라다녀 몇 번 만나줬을 뿐 불륜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시치미를 뗐다.

그러나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해 이들의 불륜 관계를 밝혀냈다.

현재 여성은 폭행을 교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여성과 남편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며, 서로를 유책 배우자로 지목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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