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김윤아 인스타그램
김윤아./ 김윤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자우림의 김윤아가 뇌신경 마비 투병 중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윤아는 1일 자신의 SNS에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병실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부쩍 야윈 모습이 눈에 띄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앞서 김윤아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2011년 자우림의 정규 8집 앨범 제작 당시 뇌신경 마비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윤아는 “선천적으로 면역 결핍이 있어 특정 수치가 현저히 낮다”며, “IVIG라는 건강한 성인들의 항체를 모아놓은 정맥주사를 한 달에 한 번 맞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면역력을 빌려 정상 면역 수준으로 유지하며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치의 선생님이 반드시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고 했다. 저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무리하면 큰 위험이 따른다”며, “한때 잠을 못 자고 격무에 시달리다 뇌신경 마비가 온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김윤아는 “현재도 마비 후유증으로 인해 몇 가지 기능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발성 장애도 남아 있다. 발성 문제는 힘으로 억누르며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아는 2006년 치과의사이자 방송인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영상]“저렇게 화난 표정 처음본다”…‘다저스 우승’ 날 극대노 오타니, 무슨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