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송재림이 사망했다.
12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했다. 또한 경찰이 이날 현장에서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정오다.
송재림은 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 배우로,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투윅스’, 영화 ‘용의자’ ‘속물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려왔다. 또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티빙 ‘우씨왕후’, JTBC ‘피타는 연애’, 연극 ‘와이프’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로 무대 위에 오르며 관객과 가깝게 소통해왔던 만큼 송재림의 비보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이 가운데 송재림의 SNS 계정 이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송재림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 이름을 “긴 여행 시작”이라고 바꿔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송재림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전 소속사 측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올해 초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거취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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