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슬기 기자]
성악가 김동규가 사기 피해를 털어놨다.
11월 3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성악가 김동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서 김동규는 59세 생일이라고 알렸다. 안정환과 홍현희는 "그렇게 안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김동규는 "6자가 되기 전에 장가를 가야한다"며 두 번째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다"라며 "내 앞의 여자가 언제든 이상형이 될 수 있다"고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 당시에는 잠을 자면 결혼해야했다. 7년 살고 헤어졌다. 나의 문제점을 내가 알게 된다. 결혼을 해보면. 성격도 그렇고 안 맞았다. 서로 배려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르면 헤어지는게 나을 수 있다"고 전한 것.
그러자 홍현희는 김동규의 100억대 사기 피해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동규는 "진짜 죽고 싶었던 때가 그 때"라고 회상했다.
그는 "제일 친한 친구가 그랬다. 2배로 만들어준다는 말에 그냥 서류도 안 보고 사인했다. 오래된 지인이었다. 사업하다 망하니까 상황이 그 사람을 사기 치게 만들더라. 피해 금액은 100억 정도였다. 전재산을 다 날렸다"라고 해 홍현희를 놀라게 했다. 사기를 친 지인은 감옥에 간 상황.
김동규는 "지금은 잘 이겨내서 복구했으니 다행이다. 잘 살고 있다"라며 웃었다. 안정환은 "그러니까 새로운 사랑도 꿈꾸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가보자GO'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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