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8회에서는 7년 전 발생한 차정우(이민기 분)의 옛 여자친구 윤혜진(하영 분) 사망 사건과 관련,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진지한 표정의 정우와 이민형(한지현 분), 이진석(윤정일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우와 민형은 각자의 자리에서 혜진이 사망하던 당시 있었던 풀리지 않는 진실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7년 전 혜진을 구하러 가던 정우가 교통사고를 당한 일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이 드러난다. 정우는 사고 발생 당일, 자신의 기억과는 전혀 다른 증언들이 쏟아지자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정우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 그는 모든 기억을 되찾아준다는 진석의 전화를 받고 그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무언가 위험을 감지한 민형은 다급하게 두 사람이 있는 곳을 향해 가는데. 진석이 되찾아준다는 정우의 기억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본 방송에서는 쉽게 풀리지 않는 이들 사이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렇듯 7년 전 혜진의 사건부터 지금까지 미묘하게 연결된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의문은 점점 더 증폭되고 있다. 정우와 민형은 진석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반면, 진석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아내는 등 세 사람의 술래잡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할 전망이다.
‘페이스미’ 8회는 28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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