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반포, 김유진 기자) 사생활 논란 및 공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흑백요리사' 출연자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서울시 주최 행사에 정상적으로 참석한다.
트리플스타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무드앵커에서 진행되는 2024 A50BR서울 개최 기념 특별 팝업 행사에 참석한다.
앞서 트리플스타는 최근 전 배우자 및 전 여자친구 등의 사생활 폭로와 녹취록, 취업 로비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사면초가에 놓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의 행사 참석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했지만, 서울시 측은 행사 전까지 "시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아직은 변동 없이 행사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트리플스타 역시 논란 후 행사 정상 참석 여부에 대한 별도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가운데, 행사를 1시간 여 앞둔 이날 현장에서 만난 서울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트리플스타는 오늘 행사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날 행사 예약자들 등이 출입하는 행사장 입구는 관계자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부인의 출입은 어렵다"고 덧붙이며 "이 외의 이야기는 더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트리플스타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셰프 안성재를 비롯해 레스토랑 모수 출신 셰프들과 서울시민을 위한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예약 오픈과 동시에 10초 만에 마감되는 등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흑백요리사'의 TOP3까지 오르며 높은 인기를 얻었던 트리플스타는 전처 A씨와 양다리를 걸친 B씨의 사생활 폭로가 전해지며 취업 로비, 여성 편력 등의 의혹에 휩싸였고 이를 부인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또 서울 강남경찰서는 레스토랑 공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트리플스타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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