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은 17일 "사태 파악 못하고 계속 열 받게 하네. 확 다 엎어버릴까"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티아라 왕따설이 12년 만에 파묘됐다.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 티아라 왕따사건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류화영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류화영 류효영 쌍둥이 자매가 발끈했다. 류화영은 "왕따 당한 건 사실이고 폭언과 폭행 피해도 당했다"고 주장했고, 류효영 또한 "티아라 멤버들이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고 아름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거들었다.
류효영은 티아라 왕따 사건 당시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했던 아름에게 "'뮤직뱅크'에서 먼지나게 맞자",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라는 등 협박문자를 보낸 바 있다. 류효영은 "아름이에게 보냈던 문자에 대해서는 일전에 사과했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며 아름이 자신의 사과를 받아줬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그럼에도 논란과 의혹이 계속되고 티아라와 류화영 류효영 자매를 둘러싼 과거의 폭로글까지 재조명되면서 아름에게도 '진실을 밝혀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아름은 이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했다 1년 만에 탈퇴했다. 이후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김 모씨와 결혼, 두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해 12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혼 소송 중 A씨와의 열애 및 재혼 소식을 알렸으나 8월 A씨와 함께 팬들과 지인에게 약 37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아름은 자신과 무관한 범죄이며, A씨와도 폭행 및 협박 피해를 당해 결별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셋째 출산 소식을 전한데 이어 4일에는 넷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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