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째 공백 중인 배우 원빈의 근황이 디자이너 지춘희를 통해 공개됐다.
10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지춘희의 보스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지춘희를 지원사격하고자 그와 절친한 사이인 박경림이 스페셜MC로 출격한 가운데 그는 연예계 대표 마당발이자 영화 행사의 여왕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음에도 원빈을 실제로 본 적이 없다며 “내가 제작발표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동안에 그분이 아직 작품을 안 하셔서 직접 보질 못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 역시 “연예인들 중에서도 원빈을 본 사람이 없어서 전설의 용이란 소리가 있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원빈 이나영 부부와 ‘여행메이트’일 정도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지춘희는 “원빈 본인이 연기를 안 하는 건 아니고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작품은 계속 고르는 것 같더라”며 원빈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상영된 영화 ‘아저씨’ 이후 무려 14년간의 공백기를 갖고 있다.
이날 특별 게스트도 ‘사당귀’를 찾았다. 원빈의 아내이자 지춘희와 절친한 사이인 이나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나영은 패션쇼를 앞둔 지춘희에 “이렇게 인사드려서 놀라셨을 것 같다. 혹시라도 선생님이 긴장하고 계실까 응원 차 인사를 드린다. 이번에도 역시나 새로운 아이디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선생님만의 감성이 담긴 디자인을 보면서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다”면서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또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우리도 많이 배우고 있다. 오래오래 우리 곁에서 함께 해주시길. 선생님 사랑한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지춘희를 감동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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