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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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31년 전 결혼식을 회상했다.
14일 방송인 박미선은 유튜브 채널 '마미선'에 '박미선♥이봉원 31년 전 결혼식 영상 리뷰 롯데월드에서 웨딩 촬영해본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박미선은 1993년 11월 이봉원과 결혼했다. 박미선은 "결혼기념일 즈음 해서 내가 결혼했을 당시 어땠는지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리뷰를 해보려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제작진 요청으로 결혼식 비디오를 가져왔다는 박미선은 "이걸 다시 볼 줄이야. 딱히 리뷰를 하고 싶진 않지만 궁금하다고 하니까 누구랑 결혼했는지 보자"라며 영상을 켰다. 박미선은 젊었던 시절 자신과 이봉원의 모습을 보며 얼굴이 빨개진 채 빵 터지기 시작했다.
이어 박미선은 한복을 입은 자신이 나오자 "27살 때다. 나 예쁜 거 봐라. 얼마나 예쁜 나이인가. 내가 미친 짓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웨딩촬영 중 애정행각을 하는 장면이 나오자 박미선은 "뭐 하는 짓이지? 진짜 못보겠네"라며 급기야 눈을 가려 웃음을 안겼다.
가장 많은 축의금은 얼마였는지 질문도 나왔다. 박미선은 "그건 모르겠다"며 "근데 많아보야 10만원이다. 이때는 보통 축의금이 2만원, 많이 하면 5만 원이었다. 지금은 좀 한다고 하면 기본 30이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계속해서 결혼식장에서 인터뷰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예쁜 척하는 거봐. 진짜 밥맛이야"라고 진저리를 쳤다. 이어 "조용하고 경건한 결혼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인터뷰도 너무 많고 기자도 너무 많고 촬영도 해야 하고 결혼식이 기억에 남질 않는다. 그래서 정신없이 사는 것 같다. 결혼식을 이렇게 해서"라고 아쉬워했다.
사회를 보는 최양락의 모습이 나오자 박미선은 "우리 결혼이 되게끔 뒤에서 제일 많이 밀었던 원흉"이라고 뼈 있게 꼬집은 뒤 "엉망진창이다. 볼 게 없다. 이게 지금 봐도 속상하다. 요즘은 비공개로 하는 게 그래서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미선은 "이게 얼마 만에 보는 결혼식 비디오 테이프냐"라며 "너무 힘들었던 결혼식이었다. 우리 애들이 결혼하면 절대 이런 식으로 안시키고 싶다. 조용하게, 예쁘게, 경건하게 시켜주고 싶다. 내 결혼식은 말그대로 도떼기 시장 같았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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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31년 전 결혼식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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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1993년 11월 이봉원과 결혼했다. 박미선은 "결혼기념일 즈음 해서 내가 결혼했을 당시 어땠는지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리뷰를 해보려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제작진 요청으로 결혼식 비디오를 가져왔다는 박미선은 "이걸 다시 볼 줄이야. 딱히 리뷰를 하고 싶진 않지만 궁금하다고 하니까 누구랑 결혼했는지 보자"라며 영상을 켰다. 박미선은 젊었던 시절 자신과 이봉원의 모습을 보며 얼굴이 빨개진 채 빵 터지기 시작했다.
이어 박미선은 한복을 입은 자신이 나오자 "27살 때다. 나 예쁜 거 봐라. 얼마나 예쁜 나이인가. 내가 미친 짓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웨딩촬영 중 애정행각을 하는 장면이 나오자 박미선은 "뭐 하는 짓이지? 진짜 못보겠네"라며 급기야 눈을 가려 웃음을 안겼다.
가장 많은 축의금은 얼마였는지 질문도 나왔다. 박미선은 "그건 모르겠다"며 "근데 많아보야 10만원이다. 이때는 보통 축의금이 2만원, 많이 하면 5만 원이었다. 지금은 좀 한다고 하면 기본 30이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계속해서 결혼식장에서 인터뷰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예쁜 척하는 거봐. 진짜 밥맛이야"라고 진저리를 쳤다. 이어 "조용하고 경건한 결혼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인터뷰도 너무 많고 기자도 너무 많고 촬영도 해야 하고 결혼식이 기억에 남질 않는다. 그래서 정신없이 사는 것 같다. 결혼식을 이렇게 해서"라고 아쉬워했다.
사회를 보는 최양락의 모습이 나오자 박미선은 "우리 결혼이 되게끔 뒤에서 제일 많이 밀었던 원흉"이라고 뼈 있게 꼬집은 뒤 "엉망진창이다. 볼 게 없다. 이게 지금 봐도 속상하다. 요즘은 비공개로 하는 게 그래서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미선은 "이게 얼마 만에 보는 결혼식 비디오 테이프냐"라며 "너무 힘들었던 결혼식이었다. 우리 애들이 결혼하면 절대 이런 식으로 안시키고 싶다. 조용하게, 예쁘게, 경건하게 시켜주고 싶다. 내 결혼식은 말그대로 도떼기 시장 같았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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