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홍현희가 출연했다.
허영만은 홍현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일할 때 아들 육아는 어찌하냐고 물었다. 이에 홍현희는 "제가 일할 때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같이 아이를 봐줘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두 사람은 손칼국숫집으로 향해 먹방을 선보였다. 허영만은 잘 먹는 홍현희에게 "평소 식사량이 많은 편이냐"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선생님이 놀라실 수도 있다. 파인애플 먹을 때도 껍질 째 먹고 꽃게도 껍데기까지 먹는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흔적은 안 남기는구나"라고 웃었고 홍현희는 "남편과 시부모님 모두 날씬한데 사위랑 며느리만 먹는 걸 좋아한다. 어머님이 '우리 집안에는 통통한 사람이 없다'면서 별명을 지어주셨다. '저는 잠실에서 온 뚱땡이'를 줄여 '잠뚱'이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는 과거 직장인 생활을 했다면서 "제약회사를 다녔고 CS 강사가 꿈이었다. 회사 장기자랑에서 1등을 해서 개그맨을 꿈꾸게 됐다. 처음엔 용기가 안 나서 26살에 개그맨 원서를 처음 넣어봤다"라겨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약회사 재직 시절 사진도 공개됐는데 지금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앞서 홍현희는 제약회사 시절 몸무게가 45kg였다고 공개한 바 있다.
코미디언 생활을 중단한 적 있다면서 "엄마가 너무 반대하셨다. 다달이 월급을 받다가 돈이 안 들어오는 생활을 해야 했다. 합격하면 바로 일을 주는 게 아니었고 극장 생활도 해야 했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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