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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혈에 좋은 개불알풀
고환부종, 백대하, 토혈에 개불알풀.
겨울을 나는 개불알풀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지난번에 올린 광대나물과 이파리가 비슷하지만 다른 종입니다.
개불알풀은 큰개불알풀과 개불알, 선개불알, 눈개불알, 좀개불알(투구꽃) 등으로 나뉘지요.
가끔은 사람들이 개불알풀과 개불알꽃을 혼동을 하는데요. 풀과 꽃은 엄연히 다릅니다. 개불알꽃은 '복주머니란'의 다른 이름입니다.
복주머니란은 '난'과의 식물로 거의 멸종되어 희귀식물이 되었지요. 란 애호가들에 의한 자연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소유욕이 얼마나 위대한가, 제대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지요. 혼자만이 소유하여 다른 이에게 보여주려는 일종의 우월주의로 그다지 특별한 것도 없는데 특별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소유욕이 많다고 합니다.
복주머니란(개불알꽃)의 다른 이름은 요강꽃, 포대작란화, 작란화라고도 부르며 이 꽃의 모양새가 개불알을 닮아 개불알꽃이라 부른답니다.
개불알풀은 두해살이 풀로 예전에는 현삼과에 속했으나 지금은 질경이과로 편입을 시켰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삼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개불알풀은 한방보다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쓰였는데요. 웃기는 것이 요녀석이 제 이름값을 단단히 합니다.우선은 고환부종에 좋은데요. 개불알이나 사람불알이나 일맥상통하는가 봅니다. ^^
고환에 염증이 생겨 부우면 이녀석의 전초를 달여 마시거나 생즙을 내어 지속적으로 복용을 하면 염증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꼭 남자에게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여성들에게는 냉대하 말고도 백대하도 있는데요. 질의 분비물이 하얗게 나오기는 하는데 냄새가 심해 악취가 나는 것을 이릅니다. 손가락이나 다른 이물질의 삽입으로 잘 걸리는 병이지요. 남성도 마찬가지로 엉뚱한 곳(항문)에 몽둥이지랄?을 하면 산기요통이 오는데요. 전립선염이나 요도염증처럼 요상한 요통이 아랫배를 자극하지요.
개불알풀은 명성?에 걸맞게 개지랄?해서 생기는 질병에 치료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식도나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계통에 염증이 생겨 토혈을 할 때에도 이 개불알풀의 전초를 달여서 마시면 염증이 완화되어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합니다.
봄의 전령사로 개불알풀을 올렸는데요.그러고보니 아침부터 개불알, 개지랄했네요. 죄송하다고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아침부터 개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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