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림 /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송재림이 12일 사망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이 추모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방송인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 속 송재림을 추억하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고 슬픔에 잠긴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드럽게 못했네 편히 쉬어”라며 하늘의 별이 된 송재림을 추모했다.
김민교 또한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께..."라는 글을 남기며 슬퍼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은표도 촬영 당시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애도했다. 특히 정은표는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었다. 송재림이 마지막으로 소셜미디어에 남긴 "긴 여행의 시작"과 이어지는 '진심'이 먹먹함을 더했다.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합을 맞춘 배우 이윤지는 "그러지말지...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유선은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라며 슬픔 속에 고인의 이름을 불렀다.
배우 박호산 역시 고인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애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영화 '야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엘은 "미안해 재림아"라고 짧은 추모글을 남겼다.
사진=각 소셜미디어
고인과 만난 적이 없거나 몇 번 없는 스타들도 '동료'의 마지막 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제대로 뵌 적은 없지만, 동료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가수 길건은 송재림의 기사 사진을 올리면서 "그 시간 나도 너무 지쳐서 쓰러진 모습에 힘내라고 존버하라던 사람들 덕분에 버틴 나였는데. 당신에게는 아무도 없었구너 생각하니 그 기분 너무 알 것 같아 맘이 아리네요. 동료라면 동료일텐데. 만난 적은 없지만 응원하고 멋진 분이라 생각했던 분인데. 세상이 존버하기 쉽지 않죠. 어려운 길 선택한 그 마음 부디 평안하길"이라며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길. 고인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1985년생인 고 송재림은 지난 2011년 tvN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 MBC '해를 품은 달' '투윅스'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tvN '잉여공주' SBS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KBS 2TV '미남당'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영화 '속물들' '미친사랑' '야차' '미끼'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유작은 지난 10월 13일 막을 내린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다. 지난 달까지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던 만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송재림은 12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고인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송재림이 12일 사망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이 추모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방송인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 속 송재림을 추억하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고 슬픔에 잠긴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드럽게 못했네 편히 쉬어”라며 하늘의 별이 된 송재림을 추모했다.
김민교 또한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께..."라는 글을 남기며 슬퍼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은표도 촬영 당시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애도했다. 특히 정은표는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었다. 송재림이 마지막으로 소셜미디어에 남긴 "긴 여행의 시작"과 이어지는 '진심'이 먹먹함을 더했다.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합을 맞춘 배우 이윤지는 "그러지말지...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유선은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라며 슬픔 속에 고인의 이름을 불렀다.
배우 박호산 역시 고인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애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영화 '야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엘은 "미안해 재림아"라고 짧은 추모글을 남겼다.
사진=각 소셜미디어
고인과 만난 적이 없거나 몇 번 없는 스타들도 '동료'의 마지막 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제대로 뵌 적은 없지만, 동료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가수 길건은 송재림의 기사 사진을 올리면서 "그 시간 나도 너무 지쳐서 쓰러진 모습에 힘내라고 존버하라던 사람들 덕분에 버틴 나였는데. 당신에게는 아무도 없었구너 생각하니 그 기분 너무 알 것 같아 맘이 아리네요. 동료라면 동료일텐데. 만난 적은 없지만 응원하고 멋진 분이라 생각했던 분인데. 세상이 존버하기 쉽지 않죠. 어려운 길 선택한 그 마음 부디 평안하길"이라며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길. 고인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1985년생인 고 송재림은 지난 2011년 tvN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 MBC '해를 품은 달' '투윅스'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tvN '잉여공주' SBS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KBS 2TV '미남당'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영화 '속물들' '미친사랑' '야차' '미끼'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유작은 지난 10월 13일 막을 내린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다. 지난 달까지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던 만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송재림은 12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고인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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