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안은진이 한예종 10학번 동기들과의 술자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동기에 대해 토론했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안은진과 최다니엘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안은진이 자신의 이상형이 최다니엘이라고 밝히며 "되게 이지적이시지 않냐. 그 당시에 쌍커풀 없고 똑똑한 이미지였다. 키도 크고 멋있지 않냐. 사실 저 뿐 아니라 모두의 이상형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자가 "오늘 영상 보면 많이 실망할 것 같다"라고 농담하자 안은진은 "이미 '전참시' 통해서 선배님을 많이 봐서 어떤 모습인지 안다"라며 변함없는 팬심을 전했다.
이날 안은진은 배우 김고은, 이유영, 박소담, 이상이, 김성철 등을 배출한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동기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배우 이기현부터 시작해 전재희, 이휘종은 안은진과 15년 동안 알고 지낸 막역한 사이.
이휘종이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은진이가 학교에서 인기가 그렇게 많았다더라. 고은이가 그랬대"라고 하자 안은진은 "난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고은이가 또 괜히 그렇게 말해준다" 애정을 드러냈다.
전재희가 "주변에서 정말 은진이가 인기 많았는지 물어본다"라고 하자 안은진은 "꼭 팩트 체크를 해야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난 입학했을 때 유영 언니가 너무 예뻐서 계속 곁눈질 했다"라며 이유영의 미모를 회상했다.
이에 이기현은 "유영 누나랑 고은이가 분위기가 좀 있었다"라며 인정했다. 이어 네 사람은 '한예종 10학번' 과대를 맡았던 배우 이상이와 갑자기 통화를 하는 등 '찐친' 케미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최다니엘의 매니저는 분주한 최다니엘의 모습에 개인 유튜브 채널 '최다치즈'의 토크쇼 촬영이 있는 날이라고 전했다. 1화 게스트 가수 나얼에 이어 2화에는 피프티피프티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
토크쇼를 진행하던 최다니엘은 피프티피프티의 샤넬에 본명이냐고 물었다. 이에 샤넬은 "엄마가 이름이 예뻐서 지어주셨다"라며 최다니엘의 이름이 본명인지 물었다. 이에 최다니엘은 "저희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저는 형이 한 명 있고, 원래 저는 자녀 계획에 없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저희 어머니가…이걸 근데 여기서 이야기 해야하나"라며 망설이던 최다니엘은 "엄마가 형을 낳을 때 입덧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아버지가…정관 수술이라는 게 뭔지 아냐"라고 폭로(?)해 촬영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그런 이야기를 저기서 왜 하냐"라며 타박했고 송은이 또한 "왜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이야기 하냐"라며 지적했다. 최다니엘은 "그냥 히스토리를 설명하는 거다. 그런 수술을 했는데 제가 뚫고(?) 나온 거다"라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기술력이 부족해서 묶기만 하신 것 같더라. 요즘엔 무슨 절개를 한다던데"라고 하자 유병재는 "그 수술을 했는데도 뚫고 나올 확률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가 0.02%라고 하자 당사자인 최다니엘조차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런 확률을 뚫고 제가 나와서 저희 아빠가 '둘째는 하늘이 주신 아기다'라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이름을 다니엘로 지으셨다"라며 마무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초등 여동생 5년간 성폭행한 오빠...부모 ‘외면’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