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딸 이름에 먹칠…한소희 엄마, 불법 도박장 12곳 운영→구속

教育   2024-09-05 07:00   韩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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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딸 이름에 먹칠…한소희 엄마, 불법 도박장 12곳 운영→구속

배우 한소희의 엄마가 또 한 번 딸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

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한소희 친모인 50대 여성 신 씨는 불법 도박장 12곳 운영 혐의로 이날 구속됐다.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2021년부터 지난 8월까지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했다.

게임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그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가 게임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2021년은 한소희 빚투 폭로가 나온 다음 해다.

앞서 2020년 7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 모친이 사기꾼이라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한소희 모친은 계모임을 운영하다 잠수를 탔다.

이후 딸이 잘나가면 돈을 갚겠다고 해놓고 피해 금액을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 씨에게는 사기 전력이 있다. 이미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벌금을 낸 전력도 있다고.

2020년 빚투 폭로 당시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상황이었던 한소희는 블로그에 모친 범죄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 불고하고 글을 적어봅니다"라며 "5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습니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데뷔 후 채권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없이 커져 있었습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한소희는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며 사과했다.

한소희 모친은 방패막이로 삼던 딸이 논란에 휩싸인 후에도 범법 행위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가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한소희는 또 한 번 부정적 이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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