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어린 나이에
시내버스 기사가 된 청년.
서씨는 20대 초반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교를 중퇴했다.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까지
대학교에 다닐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고 함.
그렇다고 별다른 꿈도 없던
서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아버지에게 '버스 기사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으면서
버스 기사의 꿈을 꾸게 됐다.
서씨:
"처음엔 저도 버스 운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다.
버스 기사라고 하면
운전 난폭하게 하고,
성격 나쁘고, 할 게 없는
사람들이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아보니 그건 다
옛날 말이었다.
지금은 성격 좋은 기사님도
많고 월급도 많이 주더라
2년이 딱 넘어가면
400만원은 무조건 받는다.
그다음 추석이나 설날 등
공휴일에 일하면
430만~4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