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
서승아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약 투약 고백 후 해당 글을 삭제한 뒤 한국으로 귀국한 가운데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달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나정에 대한 마약류 정밀 감정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정은 필리핀 마닐라에 체류하다가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자마자 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고 해당 글을 캡처해 저장한 한 네티즌은 김나정을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김나정을 조사한 내용이 담긴 서류를 조만간 주거지 관할 경찰청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나정이 스스로 자신이 위험하다면서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고 귀국하자마자 보호 조치와 함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정은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로도 활동한 바 있는 김나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서승아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김새론 복귀작 상대 배우 알고보니 '제약사 대표'…깜짝 정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