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총영사관은 12.26(목) 창춘 하얏트 호텔에서 중국 동북3성 지역의 각 성·시 외사판공실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2024 한-동북3성 외사 인원 우호의 밤’ 교류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행사에는 Huang Lihua(黄丽华)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주빈으로 하여, 자오홍빈(赵洪斌)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등 동북3성 지역의 3개 성을 비롯하여 36개 지급시 중 26개 시의 외사판공실 지도자 및 중견 간부 약 70명이 참석하였고, 올해는 특별히 동북3성 한인연합회 김정열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의 우리 한국인상회 회장단 및 KOTRA 무역관장 등도 함께 자리하여 총 100여명의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최희덕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작년 선양에 이어 올해 창춘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고, 이 행사가 우리 영사관과 동북3성 각 성시 외판 간 교류와 소통의 플래폼이 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현장의 고민과 목소리를 듣고 실제 수요에 기반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상황에도 불구, 대한민국은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우리 영사관도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동북3성 각급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한중간, 한국과 동북3성 간 교류가 새로운 미래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 공간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Huang Lihua(黄丽华)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축사에서 한국영사관과 동북3성 각 성.시 외판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올해 지린성과 창춘시정부는 한국총영사관, 창춘 한국인상회, KOTRA 창춘 무역관 등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의 폭이 크게 확대되었고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향후에도 양측의 공동발전 추진과 호혜상생 실현을 위해 외사 역량을 발휘하여 양국관계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춘한국인상회 정세명 회장과 KOTRA 창춘무역관 이성호 관장이 각각 “외판-한인회 간 협력사례 보고” 및 “한국-중국(길림성) 경제협력 발전 방안” 제하 발표를 통해, 교민 생활 및 경제교류협력 분야에서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아울러, 한국 청년 국악인 김주리씨는 판소리 및 크로스오버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향후 동북3성 각 도시에서 동 행사를 매년 개최해 나가면서, 이를 한국 영사관과 동북3성 외판 관계자와의 교류와 소통 및 협력 확대의 플래폼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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