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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살았더라면..” 결혼이 인생의 독이 된 여자 연예인들
“이래서 사람 잘 만나야 해”
결혼으로 인생의 오점을 남긴 스타들
사진 = 결혼이 인생의 독이 된 여자 연예인들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들은 특히나 많은 이들의 축복과 축하 속에서 인생의 전환점인 결혼을 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의 결혼이 항상 동화 속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은 않는데.
행복을 기대했던 결혼으로 오히려 삶이 망가진 스타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결혼이 인생의 독이 된 여자 연예인들의 사연을 들어보자.
사진 = 이민영 (온라인 커뮤니티)
2006년 동갑내기 배우 이찬과 결혼한 이민영은 신혼여행 직후 10일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찬으로부터 배를 걷어차여 15주 된 태아를 유산했다. 심한 폭행을 당해 코뼈도 부러지는 등 엄청난 육체적, 심적 피해를 봤다”라고 주장하며 병실에 입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이찬은 “집 문제로 말다툼 끝에 서로 따귀만 7~8차례 주고받았을 뿐 더 이상의 폭행은 없었다. 더욱이 배는 절대 차지 않았다”라며 “이민영이 산부인과에서 받은 수술이 유산에 의한 것인지 중절 수술인지도 확신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는 법적 공방까지 이어졌고 그 결과 이찬은 그를 폭행한 혐의로 2007년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찬은 재혼 후 요식업 사업가로 활동 중이며, 이민영은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장신영, 강경준 (개인 SNS)
2006년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한 장신영은 결혼 3년 만에 남편의 사기 혐의로 이혼했다. 그는 남편이 자신의 명의를 이용해 연예기획사와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을 했으며 연대보증 등 차용증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난 강경준과 이혼 4년 만에 열애를 시작했으며 5년 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아이가 있는 여자와 초혼남의 만남에서 생기는 애로 사항을 현실적으로 공개했고 강경준은 사랑꾼 이미지를 굳히며 많은 이들의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작년 강경준이 유부녀와의 불륜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고인 유부녀 A 씨의 남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며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편, 장신영은 강경준의 소송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그의 SNS에는 응원과 이혼을 하라는 오지랖 섞인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혜은이 (개인 SNS)
가수 혜은이는 2019년 결혼 30년 만에 남편 김동현과 이혼했다. 그의 남편은 부동산 개발, 영화 제작 등 여러 사업에 잇따라 실패하며 200억 원의 빚을 졌다.
남편의 보증을 섰던 그는 이혼 후 남편의 빚을 모두 떠안으며 생활고를 겪었다. 그는 “영화 제작으로 돈을 많이 날렸다. 아파트 50평짜리 5채, 어머니 아파트, 작은아버지 집까지 팔아먹었다. 이외에도 현금만 30억원 정도 잃었다. 갖고 있던 땅도 모두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밤무대와 행사를 다니며 약 30년간 100억원의 빚을 청산했다”라고 말한 그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김동현씨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서로 편안하게 살아보자는 거였다.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라고 전남편을 탓하는 여론 속에서 전남편을 두둔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김동현이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무책임한 사람인 건 알겠네요”, “둘이 지저분하게 사는 것보다 화려한 싱글이 나을 수도”, “한번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 또 상처를 주고. 강경준 너무 실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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