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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왕, 인성도 왕” … 사랑했던 아내의 유산을 전부 기부한 국민 가수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고?
감탄만 나오는 그의 따뜻한 마음
‘창밖의 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단발머리’, ‘친구여’ 등 발매하는 노래마다 히트하며, 데뷔 55주년인 아직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왕 조용필.
그는 2003년 사랑했던 부인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돕고 싶다며 부인이 남긴 24억 원을 전부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사진 = 조용필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계기로 그는 2009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소아암 어린이들과 집안 사정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매년 3억 원 이상을 전달하고 있어 감탄을 유발했다.
또한 2010년 진행된 조용필의 콘서트 수익금 역시 소아암 어린이 500여 명을 위해 사용되었는데, 정확한 기부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또한 그가 최대 주주인 소속사 YPC 프로덕션은 조용필에게 현금배당금을 주는 대신 매년 기부로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사진 = 조용필 (온라인 커뮤니티)
조용필이 현재까지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88억 원으로 알려졌지만, 알려지기 싫어하는 그의 성격 탓에 알려지지 않은 기부금까지 합하면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2013년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의 ‘기부 영웅 48인’에 당당히 선정되기도 했다.
기부에 이어 선행까지?
사진 = 조용필 (온라인 커뮤니티)
조용필의 기부는 보여주는 용도가 아닌 그의 따뜻한 마음에서 우러나왔던 것임을 알리는 일화가 밝혀지기도 했는데.
그는 2010년 한센인들이 살고 있는 소록도를 방문했으나 노래를 한 곡밖에 부르지 못했고, 다시 한번 방문해서 제대로 된 무대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한다.
사진 = 조용필 (온라인 커뮤니티)
또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난 지 1년 후, 조용필은 정말로 소록도를 다시 찾아 무려 1시간 동안 자신의 노래를 열창하며 한센인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노래만 가왕이 아니고 인격도 왕이다”, “건강하게 오래 노래해 주세요”, “너무 존경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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