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38)이 부모님을 위해 직접 마련한 60억대 대저택이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 김재중이 쉬는 날을 맞이해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될 영상 속 김재중의 부모님은 버선발로 마중 나와 아들을 맞이했다. 김재중은 어머니를 보자마자 꼭 끌어안고 “우리 엄마 오늘 왜 이렇게 예뻐요?”라며 9남매 막내다운 애교를 보였다.
방송 최초로 자세히 공개되는 김재중의 본가는 지하 차고 포함 총 4개 층의 대규모 저택이다. 지하 1층의 거대한 차고, 7m에 달하는 높은 층고의 1층, 마치 리조트 같은 대형 테라스가 있는 한 2층, 9남매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침실4개-화장실5개가 구비된 3층으로 이뤄졌다.
김재중 본가를 본 ‘편스토랑’ 멤버들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부잣집 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특히 이 집은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김재중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하고 설계에 참여해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용 엘리베이터와 맞춤 대욕탕, 편백 사우나, 어머니의 아담한 키에 맞춰 설계한 주방 등 김재중의 효심이 듬뿍 묻어있다.
앞서 김재중은 가수 강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4살 때 부모님에게 입양됐음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어릴 적 다복하지만 유복하지는 못했다며, 부모를 대신해 감자탕 배달하는 것을 창피하게 여겼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누나가 8명이고 연년생이 많아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 뵐 때마다 현찰로 500만원씩 갖다 드린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키워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김재중은 앞서 ‘편스토랑’을 통해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리는 것, 가족에게 좋은 집을 선물하는 것이 목표였고, 다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용 엘리베이터로는 우리나라에서 마지막 기종일 거다. 근데도 부탁을 드렸다. 꼭 해야 한다고. 무릎이 안 좋으시니까”라며 부모님을 위해 세심히 신경 썼음을 이야기했다. 또 “아버지가 차를 선물받고 너무 좋아 매일 손 세차를 하고 아직도 차 실내 비닐을 안 떼셨다”고 전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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